당뇨병 요즘 다리가 가늘어져요 여성이라면 좋겠네요

제 딸이 요즘 제 다리를 부러워 합니다

처음에는 칭찬 이라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다리가 가늘어지고 있습니다

주변에 이야기를 많이 했더니 당뇨병 초기증상이라고 합니다

이거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뱃살은 많이 나오고 다리는 가늘어지고 식욕도 별로 없습니다

소변도 요즘 자주 마려운 것 같아 이것도 당뇨병 증세 중의 하나라고 하더군요

여성분들 살빼기 정말 안 된다고 많이 하죠
어쩌면 어떤 사람에게는 꿈이자 희망인 다리살빼기 부분이 나에게는 건강의 악 신호 이오니 정말 아이러니컬 합니다

당뇨병 요즘 다리가 가늘어져요 여성이라면 좋겠네요

아마 서너 달 정도 되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뱃살 무게 견디지 못하고 내 다리가 가늘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아무리 뱃살이 무겁다고 내 다리가 뱃살 이겨낼 정도에 지탱할 수 없는 다리일까까 생각이 됩니다

결국 돌아오는 것은 내 자신의 생활습관입니다

소주와 담배 커피 이 3종세트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이죠

당연히 건강에는 좋을 리가 없고 줄여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이것입니다

그중에서도 당뇨병 제일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커피인 듯 합니다

저는 커피도 인스턴트 커피만 좋아합니다
봉다리 커피라고 불리우는 것 있죠
50개 들어있는거 5천원, 200 개 들어 있는 것 2만원

스트레스와 불규칙적인 식사 습관도 당뇨병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저는 무조건 맛있는 음식은 매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 입맛은 매운맛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당연히 싱거운 음식은 먹지 못하게 되고 소금과 고춧가루는 나의 입맛을 더욱 자극하게 됩니다

어쩌면 하루 아침에이 모든 것들을 고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제 다리를 보면서 깜짝 놀라고이 글을 쓰는 것입니다

해도 해도 다리가 너무 가늘어지는듯한 느낌

그것은 다리 살 빼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여성들은 절대 이해하지 못할 부분이겠죠

또 한 가지 치명적으로 의심스러운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라면이죠
입맛이 없어서 라면을 찾게되고 라면을 먹다 보니 당뇨병 어느정도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정말 이것 저것 정말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바꿔야 하는데 제 결단과 의지가 너무 약한 것을 탓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