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 소득분위 발표 이의신청 한국장학재단 최신화

통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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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2. 14:14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승복하라는 말이 있죠.

하지만 결과가 항상 찜찜하게 나와서 불만인 부분도 있습니다.

 

더 받으려고 하는 마음에 누구나 마찬가지겠죠.

작년과 똑같은 소득임에도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발표나면 한참 아래로 내려간것.

저역시도 이번에는 무려 3단계나 내려갔네요.

 

소득이 더 많아졌나?

하지만 빡빡한 살림살이는 더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소득분위가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면 이의신청을 해야 겠죠.

하지만 참 어렵습니다.

 

 

올해 둘째가 대학에 들어갑니다.

서울로 대학을 보내는 지방에 살고 있는 부모는 지갑 풀어놓고 살아야 합니다.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발표 이의신청 한국장학재단 최신화

 

기숙사라도 되었으면 좋겠는데 학교 기숙사는 31일 발표했는데 떨어졌습니다.

떨어질 것이라고들 하여서 1월에 올라가서 집을 하나 구했죠.

 

 

천만원에 월 50만원.

부담 팍팍 갑니다. 월 생활비도 한 50만원은 들어가야 할테니 한명당 한달 100만원.

 

그러다보니 등록금도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입학금에 등록금 합하니 거의 500만원 가까이 되는군요.

 

그런데 한국장학재단 소득분위 발표가 안나오더군요.

아니 25일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발표가 되면서 개별적으로 순차적으로 발송한다고 하더군요.

 

 

감정적으로 글을 쓰지 않을려고 또 라떼 한잔 마십니다.

월급만으로 안되겠다 싶어서 요즘 바리스타도 배우고, 빵굽는 기술도 익히고 있습니다.

 

위에 영상은 라떼만드는방법 촬영한 것이고요.

은퇴라는 부분도 고려해야 되는데, 애들 둘 대학은 마쳐야 하니 ..

 

또 이야기가 옆으로 샜군요.

 

여하튼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발표 기다리면서 1월을 보냈습니다.

애들 친구들은 문자가 왔다고 하는데, 영 안오더군요.

 

1월 30일부터 딸애 대학등록금 납부일 이었습니다.

 

 

31일이 되어도 한국장학재단 소득분위 발표가 되지 않더군요.

남들은 다 되었는데 왜 나만 안나오지.

 

학자금대출은 30일날 승인처리되었습니다.

결국 31일날 소득분위 구분없이 그냥 등록금 냈죠.

 

2월 1일까지 등록금 납부마감이라서.

그런데 2월 1일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부분이 보이더군요.

큰애때보다 3분위가 더 낮아진 등급.

 

 

예상했던 부분보다 훨씬 안나오기 때문에 머리속으로 그려진 입학 등록에 차질이 생깁니다.

좀 일찍 소득분위 발표는 어려운 것일까?

 

여하튼 왜 소득분위가 3분위가 더 아래로 내려갔을까?

 

한국장학재단 홈피 들어가서 꼼꼼히 제 소득분위 책정내역을 살펴보았습니다.

금융재산 부분에서 뭔가 착오가 있는것 같습니다.

 

 

[복잡하고 마음 어수선하고 라면 하나 끓여 먹어야 겠습니다]

 

돈도 없는데, 과하게 책정되어 있는 부분.

그래서 국가장학금 이의신청을 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장학재단 최신화 (구 이의신청) 부분이 보이더군요.

 

최신화라는 단어는 왜 만들어 졌을까?

이의신청 하지 말라는 것이겠죠.

 

그냥 웹상에 이의신청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장학재단에 전화를 해서 상담원과 통화후 최신화 버튼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대기인원이 너무 많더군요.

 

 

결국 못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이 되어버렸네요.

 

설명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최신화 신청은 소득분위 통지일로부터 14일 이내에 해야 한다고 합니다.

 

재산 등등에 문제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금융자산과 부채 부분은 조금 헷갈립니다.

둘러보니 어떤 분은 한국장학재단 이의신청 했다가 오히려 더 소득분위가 낮아지기도 했다고 하더군요.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대기인원 뚫고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이의신청 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부모가 신청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직접 해야 하고, 부모 역시 옆에서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냥 포기할까?

한국장학재단 최신화 부분은 이의신청이 참으로 어려워서 도중에 포기하는 분도 많을듯 합니다.

 

돈들어갈일이 태산이라 한번은 살펴봐야 겠는데, 마음만 무겁습니다.

지방에 살면서 서울에 대학보내려면 연간 2천만원은 들어갈듯 합니다.

 

 

TIP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또 어떻게 되겠지. 돈지갑 열어놓고 4년을 또 어떻게 보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