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이 없는 백현이 팔찌

나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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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18. 20:03


 

"두려움이 없는 백현이 팔찌"

 

 

 

 

 

 

 

10대 딸두명을 둔 부모들은 참 힘든것 같아요.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죠~

주변시선도 많이 의식하고

기분이 하루에도 오르락 내리락

좋아 죽을 정도로 히히덕 거리다가

갑자기 큰소리 치며 싸움하는

10대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 할지

나 클때는 이렇지 않았다는 이야기로 비교하며

나무랄때도 있었는데

이젠 우리 부부 있는 그대로의

10대를 봐주기로 했습니다.

 

이해하려고 하면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아 혼내기도 하고 고함도 질러보았는데

있는 그대로 읽어주려구요.

아 ~이 방법 먹히네요.

울신랑 확실히 화를 덜 내고 저또한 마음을 비워내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잘 되지 않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마음이 가볍습니다.

 

 

 

 

 

저녁시간 아빠랑 무슨 이야기를 속닥속닥

거리더니

아빠방에서 분주하게 큰딸과 신랑이 바쁘더라구요.

 

아빠를 살살 꼬득여서

생일선물을 받아냈네요.

분면 패딩 점퍼를 사주었건만

미리 생일 선물을 당겨주면 생일 당일

분명히 지갑이 열리게 돼있더라구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아직 진로선택이 확실치 않아

시험기간때면 스트레스 만땅인 큰딸내미

뭐가 그렇게 불안하고 초조하고

스트레스가 많은지

잘하고 있는데

불안하다는 말을 자주 하네요.

이런 불안감을 해소라도

하듯이

엑소 멤버중

백현이라는 멤버를 좋아하는

딸내미

 

 

 

 

 

 

 

그 백현이가 차고 나오는 두려움 없는 팔찌를

아빠한테 생일선물도

사달라고 했나봅니다.

12월에 출시되는 앨범과 함께

울딸 능력도 좋네요.

항상 무뚝뚝하고  표현을 많이 하지 않고

평상히 온순하다가 갑자기

화가나면 무섭게 화를내서

별명을 불곰으로

지어 놓았는데 아빠를 자기편으로

만들어 얻고자 하는걸 얻었네요.

 

 

 

 

 

두려움 없는 팔찌

그래 딸아 니가 이 팔찌를 차고

두려움이 조금이라도 줄어든다면

엄마가 용돈 모아서 진짜 금으로된

팔찌 선물해줄께

어른들도 심적으로 힘들고 어디 의지하고 쉬고 싶을때

종교라는 힘을 빌어 심신을 수련하듯

너도 백현오빠의 두려움 팔찌로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이겨냈으면 좋겠다.

 

 

 

 

 

 

10대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모방하려는 심리가 강한것 같네요.

부모가 이야기 하는 것보다

자기가 신뢰하는

어떤 대상이 말을 하면

100% 맹신하는 그런 심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시기가 지나면 다시 가치관이

다시 바뀌게 된다고 하니

부모는 기다려 주는 수밖에요.

 

 

 

 

 

아빠랑 데이트하면서

돈까스 먹고 왔다네요.

엄마를 쏙 빼놓고 둘만의 데이트

적극 추천하고 싶네요.

 

앞으로 몇년있으면 부모곁을 떠나

혼자 독립을 해야하는 시기가

올텐데

울딸 잘할거라 믿어요.

 

 

 

 

 

표현만 적극적으로 더 해주었으면 100%

딸일텐데

완벽한 것은 욕심이죠~~

넘치는 것보다 조금 모자라서

채워나가는 재미가 더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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