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매운탕 한그릇 해주세요
나눌터
·2013. 12. 26. 13:48
"얼큰한 매운탕 한그릇 해주세요"
옥천에 있는 동생네 가족이 놀러왔네요.
크리스마스이기도 하고 해서
롯데마트 들려 장보고
조카 선물사고
저녁을 밖에서 외식을 하려고 하였는데
제부가 매운탕 거리를 사가지고
불시에 들이닥치네요.
평상시 음식을 잘 해먹는 제부
그래도 자기가 한 음식보다는 남이 해주는 음식이 맛있다고
얼큰한 매운탕이 당겼나보네요.
요즘엔 마트에 가보면 광어,우럭등 여러 회감을
뜨고 머리와 뼈만 따로 매운탕용으로
따로 팔더라구요.
대구 한마리 추가하고
장어구이랑 시장을
봐왔네요.
그냥 와도 우리 이쁜 제부 매운탕 해줄건데
왜 시장까지 봐가지고 오는지
나가서 먹는 것보다
집에서 대부분 음식을 해먹는답니다.
워낙 먹거리 가지고 장난을 많이 쳐서 믿고 먹을 만한게
없고 맛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내집에서 좋은 식자재로
정성들여 만들어 먹자는 주의라 그런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집밥을 해먹는답니다.
매운탕은 육수가 생명입니다.
무우,다시마 ,꽃새우넣어
국물 먼저 냅니다.
타우린이 많이 들어 있는 콩나물도 다듬어 넣고
탕감 생선도 깨끗히 손질해 놓습니다.
판매하는 것에는 이렇게 대파 3쪽이 들어 있는데
야채실에 있는 야채들을
넣으면 된답니다.
매운탕 양념도 일회용 양념에 고추장,고추가루,후추가루,마늘,국간장,된장 약간
이렇게 넣어 매운탕 양념장을 다시
만드어준비합니다.
우리 제부 장어가 넘넘 먹고 싶었나 봅니다.
집에서는 동생이 이것저것
많이 먹는 것을 눈치를 줘서 그런지
우리집에 올때면 먹고싶은
재료 다 사가지고 와서 처형 이거 해먹어요,저거 해먹어요.
하는 제부
귀엽운 제부네요.
지방간수치도 있고 혈압도 조금 높고 여기저기
건강이 약간 안좋아 음식먹는 것을
조심시키는데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하지말라면
더하고 싶듯이
먹지 말라고 하면
더 먹고 싶잖아요.
육수가 어느 정도 우러나오면
양념장부터 풀어줍니다.
생선을 미리부터 넣고 끓이게 되면
생선살이 부서지거나
딱딱해지기 때문에
일단 양념장을 풀어 놓고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오게 한 후
생선을 넣고
다시 끓여 주면 매운탕 끝입니다.
참 ~~쉽죠잉
생선 넣고 한번 끓어 오르면
불을 줄이고
국물이 우러나오게 다시 끓여줍니다.
이때 간을 약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두고 끓일 거 생각하고
간을 조금만 하세요.
끓이다 보면 국물이 줄어들어
간이 짜질 수 있습니다.
매운탕감에 여러가지 해산물까지
넣으시면 매운탕 보다 해물탕이 더 가깝겠네요.
얼큰하게 드시고 싶은분은 청양 고추를 몇개 쏭쏭
썰어넣으시면 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조미료를 잘 사용하지 않아요.
설탕,미원,맛소금등이
몸에 좋지 않다는건 다들 잘 알고 계시죠~~
하지만 맛을 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조미료들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구요.
최대한 적게 먹으려고 집에서도
노력을 해야 합니다.
식당밥은 조미료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미원 맛이 너무 나더라구요.
별 다른 반찬 없어도
매운탕 한그릇에 김장김치 한쪽
신선한 양상추 샐러드
멸치조림,숙주나물 무침
몇개 되지 않지만
맛있다면 밥을 두공기 먹고 가는 제부
음식을 맛있게 잘 먹어서
항상 제부와 밥을 먹는 날은 기분이 좋답니다.
울 신랑도 반찬 타박을 잘 하지 않지만
제부 또한 반찬 타박 하지 않고
뭐든지 골고루
맛있다고 칭찬까지 아끼지 않고
잘먹어준답니다.
오늘 제부 덕분에 맛있는 매운탕 맛있게 먹었네요.
맛이 조금 떨어져도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해먹으면 몸에 좋은 보약을 해먹은 기분이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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