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주가 훨훨 현금서비스로 주식투자 쓰린가슴 오늘매도

대전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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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16. 15:48

오늘 팔았습니다.

엊그제 13일날 현금서비스 받아서 주식샀다가 마눌에게 딱걸렸다고 이야기 했었죠.

어쩌겠습니까? 가정 평화를 위해 오늘 매도 했습니다.

 

사실 어제만 해도 마음 정말 가다듬기 어렵더군요.

55900원에 매수했는데 오만4천원까지 훅하고 내렸으니까요.

 

다행히도 오늘 본전에서 약간 플러스 해서 매도했습니다.

안랩주가 오늘 3.49% 폭등?

 

안랩에게 3.49%는 거의 상한가 수준의 상승느낌입니다.

지리하게 500원씩 내려서 마음 졸였는데..

 

이제 무얼하나?

 

 

안랩주가 훨훨 현금서비스로 주식투자 쓰린가슴 오늘매도

 

결국 손을 들었습니다.

아내가 나의 현금서비스 주식매수 사실을 안순간 나는 매도를 감행했어야 했습니다.

 

하긴 무리수가 있긴 했습니다.

13%의 이자를 감수하고, 내가 주식투자 해서 수익을 낼수 있을까?

 

하지만 대선이 끝나고 부터 안랩주가 바라본 나에게는 한번 배팅하고 싶은 충동이 격하게 일어났죠.

최근 랜섬웨어 이야기도 있고 해서...

 

한탕만 가볍게 하고 현금서비스 갚고, 이익좀 챙기려 했는데...

역시 아내에게 투자란 설득하기 힘든 그 무엇입니다.

 

현금서비스 받아서 주식투자 하다가 마눌에게 딱걸림

 

 

 

990만원의 현금서비스.

이자율 13%

 

그렇게 저는 안랩주가 평단 55954원에 매수를 하였습니다.

물론 그 전에 랜섬웨어 덕분에 6만원에 매도를 한 수익도 있고, 사고 팔고를 몇번 하였죠.

 

오늘 매도한 금액은 7,456,954원.

총 133주를 매도하였습니다.

 

마눌이 뭐라하니 저는 안랩주가 앞으로의 부분이 아닌 오늘 전량을 매도하려고 했었죠.

그래서 12시경 55800원에 일부를 매도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장 막판 100주 더 매도했죠. 매도 체결가는 종가인 56300원.

 

 

후후 -174원.

뭐 어제 40만원 이상의 손해 부분에서 나름 선전했습니다.

물론 안랩주가 앞으로의 부분에 미련이 많기 때문에 조금만 더 가지고 있었으면 하는 마음.

하지만 뭐 아내가 그토록 뭐라하니...

 

물론 저 역시도 현금서비스 받아서 주식투자 하기는 좀 무리수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안랩주가 미련이 남아서 남겨둔 118주.

 

뭐 월요일에 오늘 종가에 조금 플러스 해서 매도할 예정입니다.

990만원 채워서 빨리 현금서비스 정리해야 하니까요.

 

아마 다음주 중에는 정리가 완성될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매도 정산일 3거래일 이니까 20일날 일부결재가 이루어질수도 있겠죠.

 

나에게 투자란?

어쩌면 조울증치료?

요즘 하는 일이 잘 안되어서 머리속이 혼란스럽습니다. 그래서 조금의 마음의 둘곳이 필요했는지도 모르죠.

 

 

뭐 어쩌겠습니까?

조금씩 다른 부분으로 채워보고,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을 다시 점검해 봐야 겠습니다.

너무 열심히 달리는 삶은 나를 돌아보기 참 어려운듯 합니다.

 

웹에서 무언가 찾아보려고 하는데도, 시간때문에 그냥 집중할수 없는 부분들.

그래서 좀 요즘은 흘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너무 바빠서 챙길것을 못챙기고, 정작 중요한 부분을 스쳐지나가게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나를 돌아봅니다.

 

 

어찌되었든 안랩주가 오늘 올라줘서 너무 고맙네요.

열심히 사주신 외국인투자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안랩주가 가치가 아닌, 내가 마눌에게 빨리 매도해야할 입장에서 던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 이달만 좀 버텼으면 했는데...

 

오늘 3%이상 급등한 부분을 보면 분명 조금의 메리트가 있는데...

내 감이 맞았다는 것을 확인하기 전에 저는 던지고 말았네요....

 

뭐^^ 부지런히 달려서 내돈 만들어서 좀 집중해 봐야 겠습니다.

월요일에도 한방 날려주세요. 남은 100주 요것에서 수익좀 내야 합니다.

 

배당락주가 공매도위협속 개인연금 챙겨봐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