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의사 진료중 환자 휘두른 흉기로 사망 어째이런일이

대전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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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1. 12:22

이게 어떻게 가능한 일입니까.

병원에서 흉기로 진료를 보는 의사를 사망하게 한 사건.

 

2019년 1월 1일 소식치고는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어제 31일 서울 강북 삼성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진료를 하던 47세 의사분이 사망하였습니다.

 

진료를 하던 환자 30세가 휘두른 흉기에 가슴부위를 수차례 찔려서 사망한 사건.

어째 이런일이 발생할수 있을까?

 

정신과 상담은 위험성이 있습니다.

무방비 상태의 의사.

47살이면 정말 한참 달리는 시기.

 

 

답답한 마음이 먼저 듭니다.

환자 A씨는 병원에서 바로 긴급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강북삼성병원 의사 진료중 환자 휘두른 흉기로 사망 어째이런일이

 

의사는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합니다.

여러차례를 흉기에 찔렸으니..

 

 

수차례 찌른 것으로 보아 감정이 격앙되었던 것 같습니다.

의사들의 수난시대.

 

어쩌면 2018년은 이런 의사가 폭행과 사망에 무방비 상태인 사건들이 많이 방송되었습니다.

7월에는 강릉 한 병원에서 장애등급 판정에 불만을 품고 의사를 폭행한 사건이 있었죠.

 

 

[ 유튜브 영상 - 비래사 명상음악 ]

 

세상이 참 흉흉합니다.

욱하는 세상.

 

감정조절을 못하는 분노하는 세상.

그래서 저역시 올한해 소망은 '아무일도 일어나지 마라' 입니다.

어떤 소망보다, 무엇을 이루는 것보다 그저 평범한 일상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

 

 

작년 11월에는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서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정말 이것은 필요한 일이죠.

 

저도 간혹 응급실에 가보면 술에 취한 분들이 소리를 지르거나 불안한 마음을 만들게 하더군요.

응급실에서 벌어지는 폭행과 관련된 처벌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TIP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 중상해 3년이상 징역형, 사망-무기징역이나 5년이상의 징역형

 

 

하지만 술취한 사람이 법률적 부분으로 자제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법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물리적인 부분의 대안도 필요한 것이 현실입니다.

 

 

병원과 저는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입니다.

3개월마다 서울대병원에 가야 하고, 좋은 치료제를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의사가 환자를 두려워하는 세상.

이것은 분명 그냥 강북삼성병원 의사 한분의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의료인은 폭력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방송 드라마에서도 의사의 멱살을 잡는 장면들이 많이 연출됩니다.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나, 살려내라는 아우성.

 

 

강북삼성병원 에서 의사를 살해한 환자는 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경우 및 동기에 대해서 조사한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합니다.

 

새해 첫 사건사고인지라, 또 한번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어제 오후에 발생한 사건이라 오늘 보도가 나온듯 합니다.

 

안타까움으로 명상음악 하나 올려봅니다.

 

 

TIP

올해는 소원보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범한 1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