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워드증후군 개인정보유출로 더욱어려워져

나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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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2. 3. 13:47


 

패스워드증후군 개인정보유출로 더욱어려워져

 

 

설명절 최고의 화두는 아마도 최근 카드3사의 개인정보유출 부분이었겠죠?

사상초유의 사태라고 하면서 아마도 오늘부터 시작되는 업무중에서 패스워드 부분으로 곤혹스러움이 예상되는데요.

패스워드 증후군 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더군요.

 

내가 내 패스워드를 알기 어렵고 외우기 어려운 부분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아마 많은 분이 경험했겠지만 패스워드를 지속적으로 변경하기를 강요하는터라, 또한 종전 패스워드를 사용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어서 아무리 작성해 놓아도 잊어버리기 일쑤입니다.

저역시 둔해서 그런지 자주 잃어버려서 내 아이디 찾기, 내 비밀번호 찾기의 번거로움을 자주 하곤 합니다.

 

 

 

아무리 패스워드를 변경해도 뚤릴곳은 뚤릴것입니다.

손가락 지문, 눈안의 홍채로 개인식별을 한다고 해도 영화처럼 방어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10명의 지킴이가 한명의 도둑을 잡기 어렵다고 하잖아요.

무조건적인 개인의 비밀번호 변경만을 요구하는 것은 한계점이 있습니다.

시스템 적으로 방어막을 차려놓아야 하겠죠.

 

우린 지키는것과 훔치는 것에 대해서 그저 방어의 수위를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그저 문앞에 숟가락 하나 걸어놓으면 되었었겠죠.

제주도에서는 긴 나무를 앞에 걸쳐놓으면 안에 사람이 없다고 하여 방문하지 않았었는데 말입니다.

그러다가 자물쇠라는 것이 등장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자물쇠 여는 사람이 생겨나고, 집안에만 하여도 위와 아래 하나씩 자물쇠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막으려는 사람과 침입하려는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된 것이겠죠.

 

 

법이 약하다?

결국은 인터넷의 모든 부분도 해킹이라는 단어와 보안이라는 부분에서의 싸움인듯 합니다.

하지만 해킹이 무슨 영웅시 되고, 해킹전문가는 초빙하여 좋은곳에 취직할수 있다는 부분으로 인식되는것은 안되겠죠.

 

개인정보유출 부분의 법은 정말 강화되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정보유출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법처벌이 가슴에 와닿지는 않습니다.

 

이번 카드3사의 개인정보유출 부분도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그저 관계자들이 나와서 고개숙여 사죄하고, 책임지고 물러나겠다고 말하다가 언론눈치 보다가 적당히 무마하려고 하겠죠.

 

 

누가 해킹을 하였고, 누가 유출을 하였고, 그에 대한 책임은 누가 어떻게 졌는지,

그리고 법은 어떻게 심판하였는지 이야기해주고, 공감하게 만들어 줘야 하겠죠.

 

그저 뉴스거리에 불과한 사상 초유의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부분으로 난리났다고 보도하여 전 국민이 그저 불안하게만 만들어 내는것으로 끝나는 참, 밋밋한 뉴스보도는 우리를 그저 한순간 지나가는 홍역정도로 인식하게 만드는지도 모릅니다.

 

그저 개인이 비밀번호 매일 수십번 바꾸고, 카드 재발급 만으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겠죠.

 

 

돈도 안들어 있는데 자주 패스워드를 바꾸어야 하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여러곳의 인터넷을 이용하다보면 어떤곳은 특수문자를 넣어야 하고, 어떤곳은 6자리 이상, 8자리 이상을 만들어야 하고, 그것에서 넘서서서 1개월마다 종전 패스워드 사용못하면서 다른것으로 바꾸어야 하고, 그러는 도중에 패스워드는 잊어버리게 됩니다.

 

패스워드 변경하고 바로 노트에 적어놓으면 되겠지만 바쁠때는 그냥 넘어가기도 하죠.

그러다 보니 패스워드 기억하는것이 여간 어려운 부분이 아닙니다.

 

그러다가 노트라도 잊어버리면...

 

 

저같은 경우에는 패스워드증후군 부분을 필기로 대체합니다.

어쩔수 없는 부분이겠죠.

그러면서 필기한 부분은 또 암호화 해놓습니다. 숫자1은 영문자 a 등등으로 ...

이건 뭐 FBI도 아니고, 참 세상 복잡하고 어려워서 못살겠습니다.

 

패스워드 증후군은 더욱 심각해 질듯 합니다.

요번 카드사 3사의 개인정보유출 부분으로 이제 무슨 무슨 동의 부분들이 더욱 많아질듯 합니다.

개인이 동의해야할 부분들이 더욱 늘어나서 복잡해짐속에 로딩속도도 훨씬 늦어지고, 이용도 불편함이 예상됩니다.

개인에게만 너무 강요하지 말고, 시스템적인 부분의 보완도 뭔지 모르겠지만 힘써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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