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복 사랑니 발치후 통증 해결방법 죽을만한고통 가격 후기

통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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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4. 21:32

오늘 생과 사를 왔다 갔다 했습니다.

원래 생각치 않았던 부분.

 

워낙 통증이 심하다고 하여 차일 피일 미루었었습니다.

지난 추석에 오른쪽 어금니를 발치했죠.

그런데 그 속에 매복되어 있는 사랑니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빼야 임플란트를 할수 있는 자리.

그런데 매복되어 살짝 고개만 내밀고 있는 사랑니.

 

무서워서 대학병원 가서 뺄까?

그러다가 시기를 놓치고 있었죠.

 

좌측 어금니 임플란트 검진하러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온김에 빼자고 하더군요.

 

 

저 아직 마음의 준비를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의사선생님이 회유 하더군요. 날짜 정하면 오늘저녁부터 고민이라고..

 

매복 사랑니 발치후 통증 해결방법 죽을만한고통 가격 후기

 

일리있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긴장증후군이 있는지, 머리만 깎아도 긴장을 합니다.

 

 

치아보험 생각도 좀 들고, 이리저리 망설이다가 결국 질렀습니다.

토요일에는 예약이 안되어 아침에 늦잠자고 라면한그릇 먹고 왔는데.

 

수술을 시작한 것은 오후 12시 반.

매복 사랑니 발치가 시작되었습니다.

통증이 있냐고요? 사실 발치는 마취 때문에 크게 걱정할 것이 없더군요.

 

 

곱창전골 영상을 하나 봅니다.

지금 간절하게 배가 고프거든요.

 

사실 오늘 라면 두끼 먹었습니다.

자, 지금부터 오늘 매복 사랑니 발치 하면서 부터 제 일상을 한번 이야기 해 봅니다.

 

 

일단 예고치 않은 12시 반 매복 사랑니 뽑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른쪽 맨 끝에 매복하고 있는 사랑니.

 

절개를 해서 뽑는다고 하더군요.

마취가 시작되었습니다.

 

10분정도 뒤에 수술서약서 쓰고, 드디어 매복사랑니 발치 시작.

총 3개로 부숴서 뽑아냈다고 하더군요.

 

수술이 끝난뒤 제 치아을 뽑은 것을 3개 보여주더군요.

뭔 정신이 있는지 모르지만, 여하튼 하나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연신 의사선생님께 고맙다고 했죠. 그때까지만 해도 몰랐습니다. 죽을만한 고통이 예고되어 있다는 것을.

 

 

1시에 수술이 끝났습니다. 사실 시간은 정확히 잘 모릅니다.

무슨 정신이 있겠습니까? 한시간 반동안 솜 깨물고 있으라고 해서 시계를 보니 1시더군요.

 

집에 왔습니다.

절대적으로 안정이 필요합니다.

솜을 깨물고 집에 와서 일단 약부터 먹었습니다.

약기운이 3시간 정도 후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약은 비교적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매복 사랑니 발치후 통증 해결방법은 없습니다.

자는것.

 

 

타이레놀을 함께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놓고 저는 먹지는 않았습니다.

 

여하튼 집에 와서 tv틀어놓고 운명의 3시가 되었습니다.

딱 두시간 정도 후에 밀려오는 통증.

 

이건 제가 다시 사랑니 뽑으라고 하면 못뽑을것 같은 심한 통증이었습니다.

눈물이 나오더군요.

 

 

주체할수 없는 고통.

얼음팩도 소용이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아픕니다.   몸부림을 치다가 약기운이 좀 밀려오더군요.

바닥을 따뜻하게 해주고 아픈곳을 손으로 꽉잡고 잠을 청해봅니다.

 

한시간 정도 고통스러웠다가 4시정도 잠에 든것 같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오후 7시 반.

 

라면 한그릇 식혀서 왼쪽으로 간신히 넘기고, 다시 통증이 밀려옵니다.

약 먹고 지금 글 하나 남기고, 다시 일찍 자려고 합니다.

내가 왜 지금 죽을만한 고통 속에서 사랑니 발치 후기를 쓰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여하튼 발치가격은 51000원 나왔고, 약국에서는 타이레놀 포함 5천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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