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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 후다닥 니콘 D40 으로 촬영해봤어요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붉은달이 뜬다고 한다. 무슨소리야? 개기월식 이라고 한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문득 하늘을 보니 달이 가려지고 있다. 헐~~ 처음보는 광경이다. 평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던 부분이라서 대전 시민천문대를 간다든가 높은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갔었다. 그런데 참 오묘하다. 고개올려 바라보았을 뿐인데 기분이 다르다. 집에 오니 딸아이가 반겨준다. 언능 달보러 가잔다. 옥상으로 올라갔다. 지워지는것이 끝나더니 다시 피어오른다. 참 신기한것이 개기월식 이다. 웬지모르게 빠져드는 기분! 스마트폰으로는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다시 내려와서 니콘 D40을 꺼내든다. 다시 옥상으로 올라가서 촬영해 보았다. 실력이 없는것인지 잘 촬영이 안된다. 요즘 조금 놓고 있었더니 그냥 AUTO 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