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일상/우리동네맛집
송촌동 다사랑치킨 그냥 한잔하기 좋은곳
맛있다.정초부터 한잔 생각나는 것은 뭐지. 친구가 막걸리 한잔 하자고 한다.송촌동 먹자골목행. 뭘먹지?막걸리에는 해장국이 딱인데.근처를 돌아봐도 먹거리가 딱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앗. 길에서 아내와 딸을 만나다.이런 우연이 있는가. 송촌동 다사랑치킨 그냥 한잔하기 좋은곳 약속하고 만나는 것은 쉽지만, 길에서 내가 누군가와 마주칠 기회는 몇십만분의 일 일까?여하튼 만나니 반갑다. 친구와 단둘이 먹는것 보다는 함께 먹으면 좋겠지.막걸리보다 치맥이 생각나는 것은 아무래도 내 딸을 배려함일듯. 그래서 밥없이 치킨에 맥주한병, 소주한병.딱 적당하다. 물론 아내와 딸이 있어서 과음을 못한다는 것이 단점.그래도 뭐 어떠리.소주한병에 시름 잊고, 통닭 한마리 뜯는것도 나쁘지 않다. 이런상황이면 내가 돈낼리 없다.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