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일상/TV 영화 음악
사랑의가족 지상파유일의 장애인프로그램 "김송희가족"
아내가 집을 나갔습니다. 잠깐이면 돌아올줄 알았는데.. 점심즈음에 스마트폰으로 잠깐 TV를 열었더니 '사랑의가족' 이라는 프로그램이 진행중이더군요. 뇌병변 2급(?)의 김송희 가족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는데요. 눈길이 가서 잠깐 본다는것이 끝까지 보게 되었네요. 장애인 김송희의 손과 발이 되어주었던 엄마가 가출을 했습니다. 결국 직장을 그만두고 아빠가 엄마몫까지 감당해야 했죠. 엄마의 가출을 이해할수는 없지만 장애인딸의 손과발이 되는것이 아마도 힘들었겠죠. 사랑하나, 행복둘! 아버지와 장애인딸 김송희, 그리고 할머니. 이 셋의 살아가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었습니다. 그렇고 그런 이야기부분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김송희 입장에서 좀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신때문에 집을 나가게된 엄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