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에서 비품 사과 사왔어요.

나눌터

2013. 11. 14. 16:23

"사과 먹고 예뻐지세요."

지인이 아는 과수원에서 오늘 막 공수해온 사과입니다.

조금씩 상처는 나 있지만 그래도 싸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답니다.

겨울에는 날씨때문에 비타민c 결핍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작은딸의 건강을 위하여 지인에게 부탁해서 사왔습니다.

조금 상처난 것 부터 우선적으로 먹고 나머지는 일일이 신문지에 개별포장해서 야채실에 넣어두면 당분간 과일 걱정은 안해도 될듯 싶네요.

학교 갔다오면 여기저기 씽크대를 뒤지면서 과자를 찾는 딸아이 때문에 과자보다는 견과류와 과일을 먹여보려고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뱃살때문에 교복 치마 허리가 작아 다음 학기에는 치마를 다시 맞춰야 할 듯 싶네요.

이렇게 개별적으로 신문지에 싸서 보관을 하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껍질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는 것 같아서 한번 신문지에 포장한번 해보았어요.

올 여름 냉장고 모터 고장으로 인해서 새로 양문형 냉장고를 장만하였는데 대박이네요.

야채칸이 세칸 있는데 한칸에 사과 30개가 거뜬히 들어가구도 여유가 있네요.

우리딸 입이 귀에 걸렸네요.

일반형 냉장고에서 양문형인데 냉동실 하나,냉장실 하나에 야채실 또 한칸 이 있는 쓰리룸 냉장고인데 유용하게 쓸수 있어서 거금을 들여 구매했는데 너무 잘한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올해 날씨가 좋아서 김장거리도 싸고 풍년이라 김장재료들이 저렴하다고 하는데 과일값은 그렇지 않는 것같아요.

일반 사과도 비싸기만 하지 막상 사서 먹어보면 아삭함이 덜하고 씹는 식감이 덜하더라구요.

몇년전에 한번 기스나 있는 사과를 몇번 사먹고 이번에 처음 사먹어보는데 맛은 기대이상이네요.

15KG에 택배비 포함해서 35,000원이예요.

사과 크기는 주먹보다크고 작은것 몇개 들어 있구요. 갯수는 세워보니 56개 들어 있네요.

갯수도 생각보다 많고 맛있게 사과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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