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마로니에 공원 거닐다가

나눌터

·

2013. 11. 23. 14:00


 

"서울대병원진료왔다가 마로니에 공원도 구경왔어요."

 

 

 

 

 

 

마음울적 한날에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보고

혹시 눈치 채셨나요.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이라는 예전 노랫말입니다.

이노래 덕인지 몰라도 마로니에 공원이

인지도가 생긴것 같습니다.

 

 

 

 

 

마로니에 공원주변에는 대학가가 많이 모여 있고 크고 작은 소극장들이 모여 있고

여러종류의 공연과 행사들이 즐비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헐~~제가 간 날은 평일 점심때라 그런지

길거리 공연 같은건 없었고

앙상한 은행나무 가지만이

두손 벌리고 있었네요.

조금 아쉽네요.

 

 

 

 

 

 

이곳에 있는 나무들이 은행나무인것 같다.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었을때 왔었으면 더 예쁜 거리였을 텐데

다음기회를 기대하며

마로니에 공원은 소극장이 모여있는 공연예술 문화중심지라고 하네요.

 

 

 

 

이곳을 지나다니다 보니 이색적인 아르바이트생을 보았어요.

여러공연과 영화 팜프렛을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보여주며

보고싶은 영화있으세요~

찾으시는 공연있으세요~

라는 질문을 하면서 관람객을 찾는 아르바이트생도 보았어요,

대전 촌놈이 마로니에 공원가서

처음 듣는 소리

저소리가 뭔소리인지~~

하며 되생겨 보니 그소리가 그소리더라구요.

 

 

 

 

 

 

공원에 있는 동상입니다.

오늘 점심때는 햇볕이 얼마나 따뜻한지 점심 먹고 소화도 시킬겸

마로니에 공원에 앉아서

햇볕도 쐐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간만에 사치를 하는 여유로운 오후였네요.

 

 

 

 

 

 

이 은행나무는 얼마나 오래 되었을까요?

이주변은 모두 은행나무입니다.

모두 황금빛으로 물들었을때를 한번 상상 해보세요.

 

 

 

 

 

ㅎㅎ 울 작은딸하고의 서울 데이트 입니다.

서울대 병원을 다녀오느라

작은딸은 학교 빠지고 서울구경도 하고 맛난 감자튀김도 먹고

비타민 D도 섭취하고 넘 좋네요.

 

 

 

 

 

역시 젊음이 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라 그런지

에너지가 있고 활기차 보이네요.

젊은 학생들이 있어서 그런지 여기저기 패션소품을 파는 가게도 많고

이것저것 맛있는 먹거리를 파는 곳도 많네요,

 

 

 

 

 

 

마로니에 공원 앞 건널목이 있었는데 일반 건널목의 4배 정도 면적의 건널목이 있더라구요.

공원이 있을때 많은 인파들이 한꺼번에 움직이기 때문에 건널목도 빅사이즈 건널목을 만들었나봐요.

마로니에 공원이 새단장을 했다며 프랜카드도 걸려 있었구요,,

아 어느 소극장 앞에 여학생들이 몇백미터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마도 오늘 유명인이 오는것 같습니다.

시간만 더 있었다면 저희도 공연을 보고 왔을 텐데 기차예매시간이 쫓기다 보니

휘리릭 한바퀴 돌고 와서 아쉽네요.

거리공연이 많이 시작되면 그때 다시 방문할 것을 기약하며

노랫말 가사속에 나오는 마로니에 공원 잘 구경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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