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택시감차사업 시범지역 늦은감은있지만

나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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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 24. 14:01


 

대전시 택시감차사업 시범지역 늦은감은있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반가운 사업하나가 진행중이네요.

제가 살고 있는 대전시가 택시감차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정말 필요하면서도 프리미엄 붙어있는 택시감차가 쉽게 이루어지지 못했던 부분이 있죠.

더욱이 대전은 엑스포때 너무 많은 택시가 할당되어 그 이후부터는 택시면허 거의 발급되지 않았죠.

 

 

 

사실 도로 한차로를 점령하고 있는 대기하고 있는 택시때문에 교통혼잡과 막힘은 어제오늘일은 아닙니다.

중앙이라고 할수 있는 원동사거리에서 대전역까지의 우측 한차선은 거의 택시가 점령했으니까요.

 

이해할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택시는 많고, 손님은 줄고, 그래도 대전역에서 손님을 태우면 둔산너머로 하여 적어도 5천원 이상은 요금이 나오니 당연히 줄빵을 서더라도 다른곳보다 유효합니다.

 

이안경원 앞쪽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동백사거리(갤러리아사거리) 까지 점령한 한쪽차선은 버스를 타는 승객과의 위험한 곡예도 계속하게 되죠.

 

 

어제밤에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님에게 대전시 택시감차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니까 좋아하시네요.

뉴스 꼭 봐야겠다고...

10만원의 대리운전보험료를 넣고 대리기사 지원까지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안하고는 사납금 채우기 어렵다고...

 

낸 보험료 아깝고, 오전반 근무를 하고나면 수입이 없어서 대리운전 4콜 정도 더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피곤하지 않으세요?"

"그러니 말입니다...."

 

사실 대중교통의 활성화 방안과 지하철, 그리고 밤손님의 대리운전이용 등으로 택시운전기사님들은 정말 열악한 상황입니다.

교대근무가 수입이 되지 않아서 1차로 배정받아 18시간을 운행하시는 택시기사님도 의외로 많다고 합니다.

 

 

법인택시에서 1차제도는 정말 위험한 부분입니다.

잠을 청하지 못하여 신호대기중에 졸다가 깜빡깜빡하시는 기사님들 많이 보았거든요.

그런데 12시간 교대근무는 오후반은 조금 수입을 챙겨도 오전반은 거의 사납금 빼고 나면 수입이 거의 없습니다.

 

대전시에는 개인택시가 5천여대 법인택시가 3천여대 있다고 합니다.

내가 타려고 하면 보이지 않는것이 택시이지만 중요 지역에는 항상 5~6대가 줄지어 서있죠.

 

 

 

 

왜 달리지 않느냐?

돌아다녀봐야 오히려 기름만 나가고, 손님 태운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손님 나오는 지역에 줄지어 서있으면 그래도 20분 정도 기다리면 손님을 태울수 있는데 말입니다.

 

20분 기다려서 5천원... 한시간 만원?

12시간 12만원... 기름값빼고, 사납금 빼고 남는것은?

 

 

젊은 사람들도 요즘은 제일먼저 승용차부터 구입합니다.

사회초년생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도 마찬가지죠.

여성의 운전은 이제 보편 다반사이고요. 한집에 승용차 두대 낯설지 않은 풍경입니다.

 

당연히 수요와 공급의 논리에서 택시감차사업은 불가피 합니다.

문제는 어떻게 감차를 시킬 것인가 문제겠죠.

 

프리미엄까지 붙은 개인택시 감차?

아니면 법인택시 회사에게 다른 혜택을 주면서 감차?

뉴스보도를 살펴보면 후자에 더 접근성이 강한듯 보여집니다.

 

 

경쟁이 참 치열한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도 대학다닐때 아르바이트로 스페아 택시를 운행해 본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정감이 있었습니다.

택시 조금 운전하고, 쉬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지금은 그런 풍경이 거의 없습니다.

택시를 세워놓고도 그저 택시 밖으로 나오지 않고 ...

도로위에서의 손님 경쟁은 같은 업을 종사하는 사람끼리도 보이지 않는 정이 사라지는 듯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대전시 택시감차사업 그 실효성에 따라서 전국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겠죠.

모쪼록 택시감차사업 시범지역 답게 모두에게 불합리 하지 않는 그런 부분으로 만들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대전지하철2호선 부분에 대한 밑그림이 잘 그려지면 좋겠죠.

저야 뭐 시민의 입장이니까 원활하게 대중교통 활성화 되는 부분이 그리워지고요.

 

대전지하철2호선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좀 빠른 실행이 이루어져서 편안하게 이용좀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후후 대덕구에는 지하철이 없습니다.

전 대덕구민이고요... 언제 우리도 지하철 타볼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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