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크 패딩 점퍼 넘넘 만족합니다.

나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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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16. 21:35


                                플루크 패딩 점퍼로 올겨울 나기로 약속했어요.

 

 

 

 

고딩딸 입학때 봄점퍼를 사주지 못했네요.

요즘 인기있는 노****, 네*,카*, 등등 여러 메이커들이 있지요.

작년 딸아이반에 등골브레이커 엄마가 안사준다고 한달동안 엄마라 말을 안하고 있다는 친구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등골브레이커는 부모들이 메이커 점퍼를 사주기 위해 등골이 휜다는 뜻으로 몇십만원씩 하는 점퍼이야기입니다.

울딸들 그래도 착한데요.

 

 

 

 

 

오늘 드뎌 패딩점퍼가 도착했네요.

더비싼 점퍼를 사주지 못해 미안하지만 이것도 엄마는 큰맘 먹고 사준건데 그래도 좋다며 하루 종일 기분이 들떠있는 울딸

엄마도 그리 넉넉하게 유년시절을 지내지 못해 너무 비싼 옷을 사려고 하면 손이 떨려서 몇번 생각끝에 끝내는 다음 기회에 하고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울딸 몇십만원 하는 메이커 패딩점퍼보다는 이선에서 합의를 해주네요.

딸아~~고맙다.

엄마 등골을 생각해주어서...

 

 

 

 

 

올겨울 이 패딩 하나로 따뜻하게 날 수 있다고 하네요.

교복위에 입어도 쪼이지 않고 넉넉하니 괜찮은 것 같네요.

엉덩이 살도 살짝 커버할 수 있는 기장,,,

니 생일 선물 미리 당긴거다..

 

 

 

 

 

부모들은 자식이 해달라는 건 다 해주고 싶다고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반대입니다.

물질만능 시대에 너무 어려움 없이 갖고 싶어 하는 물건들을 손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건 자식을 망치는 것 같습니다.

힘겹게 자신이 갖고자 하는 물건을 얻어야 소중히 사용할 줄도 알고 귀한줄도 아는 것같아요.

 

 

 

 

중학교때도 메이커를 찾지 않더 큰딸 고등학교 입학하더니 유난히 메이커를 찾네요.

친구들이 대부분 메이커를 선호하고 손지갑 조차 명품 손지갑을 가지고 다닌다네요.

헐 요즘 고등학교 수준 넘 높네요.

어른인 저도 갖고 다니기 힘든 메이커들을 고등학생들이 가지고 다닌다면 그 부모들의 생활수준이 얼마만큼일까요?

전 반대의견인데 모르죠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분도 있을지??

 

 

 

 

 

 

 학생들 사이에서도 메이커치장을 못하고 다니면 심적으로 위축이 되는가 봅니다.

메이커가 뭔데 그럴까요?

우리딸도 그러네요.

자기보다 공부못하는 것들이 메이커로 도배하고 다닌다고 ,,,가정형편이 좋지도 못하는데도 메이커 엄청 좋아하고 치장하고 있다고..

 부모가 힘들어하면서도 메이커점퍼를 꼭 사주어야 할까요?

가정 형편에 맞춰 적정한 선에서 사주는 건괜찮은 것 같은데,,굳이 넘 비싼 점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딸 작년 겨울엔 춥다춥다 하며 점퍼 타박을 많이 했는데 본인이 좋아하는 디자인과 요즘 친구들이 많이 입고 다니는 메이커로 겨울준비 해서 올겨울 감기 걸리지 말고 겨울 잘 나기 바래...

다음번엔 더 좋은 점퍼 사줄께,,등골브레이커 사주지 않는다고 부모 엄마 원망 하지 않고 내색하지 않고 부모 주머니 사정 생각해주는 딸이 있어 오늘도 일할맛 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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