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이제 마무리시간 월요병 없게 휴식을

나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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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2. 2. 14:13


 

설명절 이제 마무리시간 월요병 없게 휴식을

 

 

어떤 사람에게는 신정 1월 1일의 새아침의 작심삼일 실패한 명분을 구정 음력 새해로 잡은 사람도 있겠죠.

또 어떤 사람에게는 명절증후군 처럼 정말 싫고 짜증나는 부분일수도 있고요.

넉넉한 고향의 숨결을 느끼면서 마구 행복해 하는 사람,

또는 고향에 내려가면서부터 술마시기 시작하여 이제야 정신을 차려서 월요병에 대한 걱정을 하는분도 있겠죠.

참 대단한 명절이기도 하지만 온갖 풍경을 연출하는 연휴였습니다.

 

 

저역시 고즈넉한 시골의 풍경속에서 잠시의 여유를 즐겼다고 해야겠네요.

올해는 본가와 처가 두곳다 조용하게 마무리하여 비교적 한산하게 보냈습니다.

체력이 고갈되었는지 맛난 술도 자제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평화로운 휴일이었습니다.

 

우리 시골 동네의 가까운곳에 저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저수지가 있다는 사실도 새삼 느꼈네요.

 

 

설날 명절을 맞이하는 계층간의 마음은 다 다를것입니다.

나이많은 고향의 부모님에게는 일년중 가장 큰 행사일 테고요.

한참 경제활동 왕성하게 하는 사람에게는 조금은 부자연스러운, 아니면 돈 많이 쓰는 날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그저 새뱃돈이 최대의 화두이자, 관심일 테고요.

 

그러다보니 중간층의 경제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반갑고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밀린 귀성길이 그리 녹녹치 않고, 아침부터 일찍 시골의 찬바람을 맞이하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잠자리가 바뀌어 밤을 뒤척이는 경우도 있고요.

격식에 맞추기 위한 잔심부름과 상차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조상님의 은덕을 빌어보기도 하지만 내마음을 먼저 다스리는 것이 필요하겠죠.

 

 

 

저희 집은 차례를 두곳에서 지냅니다.

아버지 형제가 모두 돌아가시고 막내인 저희 아버지만 살아계십니다.

종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제사를 아직 아버님이 고수하고 있어서 우리집에서 먼저 할아버지 할머니께 차례상을 올립니다.

그런뒤 윗동네의 세째큰아버지 차례를 지내러 또 갑니다.

 

그러다 보니 새벽일찍부터 준비를 해야합니다.

 

 

두곳의 이동으로 차례를 지내야 하고, 대군들이 움직이다보니 술한잔 따라 올리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죠.

옛날에는 더 오래 걸렸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술한잔을 따라 올렸었으니까요.

지금은 아버님 권위도 조금씩 무너져서 조카들의 약식위주의 부분을 조금씩 수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레벨끼리, 직계끼리 같이 술잔을 올리는 방법으로요.

 

그래도 시간은 참 많이 걸립니다.

 

 

그러다보니 설명절에는 항상 배가 고픕니다.

조상님이 먼저 드시기 전에는 먹을수 없다하여 차례를 다 지내기전에는 먹지 못하니까요.

 

그렇게 시간반 정도를 보내고 나서야 밥을 먹게 되죠.

아버지 형제가 6형제 이다보니 아들 손자까지 대군들이 이제는 성묘할때 모두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또 우리집에 모두 모여서 제 2차 밥을 먹게 되면 설명절 행사는 끝이 납니다.

 

저도 바로 올라왔습니다.

묵힌 못다한것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근교에라도 대전 가볼만한곳 찾아가려 했는데 딸애가 개학이라네요.

월요병 딸의 방학숙제 밀림이 영향이 있지는 않을까 하면서 조용히 휴식을 취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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