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정지용생가 고즈넉한 가슴여행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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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18. 18:09


옥천 정지용생가 고즈넉한 가슴여행

 

 

넓은벌 동쪽끝으로...

정지용 시인의 향수를 듣고 있노라면 마음이 참 편안해집니다.

옥천 정지용생가 여행은 그렇게 시작됩니다.

 

마음속의 평온함을 얻기위함이라고 할까요?

고즈넉한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그러면서 한낱 하루수입에 몸다는 나를 돌아보기도 합니다.

 

 

옥천에서 좀 20분여 가면 나오는 부분인데 산세가 좋고, 느낄것이 많습니다.

볼것이 많다고는 표현하기는 좀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저 산자락에 몸을 맡기고 이것저것 둘러본다는 느낌 정도라고나 할까요.

시설물이 정갈하지만 그렇다고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정지용시인이 이곳에서 태어나서 시인이 된것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멋진곳이기 때문이죠.

대부분 유명한 분의 생가에 가보면 이런 생각 듭니다.

자연이 사람을 만들어 주었구나 하고요.

 

척박한 도시에서 한뼘 손에 쥔것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우리네 삶과는 다른것이겠죠.

 

 

곳곳에는 시비가 많이 있습니다.

의자에도 정지용 시인의 시들이 적혀 있습니다.

잠시 의자에 앉아서 돌위에 기대어 시들을 읽어가다보면 하루시름이 풀어지는 곳입니다.

옥천여행 하면 그래도 떠오르는 곳이 바로 이곳 정지용 생가입니다.

 

 

사실 옥천에 처제가 살지 않았으면 가보기 어려운 곳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저 우리 삶이 사람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누군가에 의해 나의 삶도 바뀌고, 누군가에 의해 나의 하루 일정도 바뀌게 되는 ....

 

 


향수

아티스트
이동원
타이틀곡
향수
발매
1989

 

 

잠시 쉬어가는것도 좋은 일이겠죠. 더큰 발자욱을 건너기 위해서는...

 

 

벤치에 앉아도 정지용 시인의 시는 계속됩니다.

우리는 그런 시를 통해서 또 다른 이야기를 나눌수 있습니다.

해가 넘어가도록 주변경관을 훑어 내려가다보면 약 한두시간의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사진에서 보듯 산책로가 계속 있습니다.

길따라 시간따라 이야기 봇물을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과 함께 나누어 볼수 있는 곳입니다.

 

 

조그만 나룻배라도 타고 저 호수를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10년쯤 지나 귀촌하게 된다면 이런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아주 잠깐 해봅니다.

 

도심을 떠나 마음을 쉴수 있는곳!

40대의 로망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앞에서 보는 벤치보다 뒷태가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석양노을 속의 해변가의 챙이 아름다운 여인의 앉아있는 모습이 이쁜가 봅니다.

 

정지용 시인의 생가 옥천여행은 그렇게 끝이 납니다.

 

 

출구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무슨 글인지 읽을수는 없습니다.

살라는 이야기인지, 사랑한다는 이야기인지...

해석을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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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관에는 미래로 보내는 편지, 과거로 보내는 편지 우체통이 있습니다.

후후 참여해 보려다가 그냥 고개를 돌립니다.

옥천 방문예정일때 한번 들러보세요. 정지용생가 에서 느끼는 새로운 감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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