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책임질사람이 없다

나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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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18. 20:38


 

 

무서워서 아무도 책임질 사람이 없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진도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부분은 그렇게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TV에서는 정규방송의 모든 부분을 뒤로하고 오직 같은 영상을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부분이 나타나지 않음에도 우린 계속 그것을 주시합니다.

언론은 그렇게 되풀이되는 부분으로 새로운 부분을 전혀 전해 주지 못한채 우리를 틀안에 넣고 있습니다.

당연히 온세상의 모든 부분이 온통 진도여객선 세월호에 쏠려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생각해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여론과 민심이 거기에 꽃혀 있는것이 배안에 생존자에게는 득이 될까의 부분입니다.

정말 대단한 관심입니다.

당연히 정치권에서도 이부분에 대해서는 민감해 질수 밖에 없는 것이고요.

그래서 자칫 잘못하는 민심의 돌을 맞아야 하는 부분에는 두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관심은 당연히 최선을 다하는 부분이 되겠죠.

하지만 지나친 관심은 뭇매를 맞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당연히 몸사릴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튀는 행동을 할수는 없습니다.

구조라는 부분은 위험한 행동을 감행할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소를 희생하고 대를 구한다면 그럴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수 없습니다.

 

누가 뭇매를 감당하면서 섣부른 판단을 할수 있을까요?

과연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한지 결단이 필요한지는 누구도 알수 없는 부분입니다.

다만 책임질 사람을 찾는다면 어느 누구도 섣부른 행동을 감행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물속 구조는 당연히 시간이 제일 중요합니다.

 

미루고 있는 시간만큼 더큰 희생을 포기할수도 있는 부분일 것입니다.

 

 

아마도 저는 진도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는 매뉴얼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책상머리 매뉴얼보다 현장에서 지휘관의 과감한 행동이 어떨때는 필요하지 않나 ...

하지만 과연 누가 매뉴얼을 어기고 행동할수 있을까요?

 

답답합니다.

21세기 첨단 정보화 시대에 뻔히 눈에 보이는 배 한척 앞에서 우리는 무엇도 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린 계속 똑같은 방송에 귀기울여야 합니다.

모든 일상의 일정은 취소해야 합니다.

취소하지 않으면 큰일이 납니다.

과연 끊임없이 생사를 오가며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는 생존자나, 아픔에 절규하는 부모의 입장에서 과연 무엇이 필요한지를 묻고 싶습니다.

 

매뉴얼대로 하면 처벌받지 않습니다.

모나면 정맞습니다.

 

그런데 누구하나 구해내지 못하고, 책임질 사람이 없다면 그것이 정답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다이너마이트를 뒤에서 터트려도 시간앞에서...

모르겠습니다. 답답해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