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등록금 납부기간 고시원 내몰리는아이들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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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2. 16. 09:30

대학등록금 납부기간 고시원 내몰리는아이들

 

누울자리 하나만 있는 곳.

청춘들이 내몰리고 있는 현실.

 

저도 딸애 고시원을 하나 얻어주러 작년여름 나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다음주 대학등록금 납부기간

 

또 열심히 만들어놓은 돈 쾌척하는 시간이기도 하죠.

졸업때까지는 그래도 버텨주겠지만..

 

취업은 그리 녹녹치 않죠.

부모도 자녀도 직장을 얻는과정은 쉽지 않은 여정입니다.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제 딸애 대학등록금 납부기간 입니다.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클 수 있는 금액을 또 내야 하네요.

 

대학등록금 부분보다 오히려 집과 생활비 부분이 더 걱정입니다.

내집에서 학교에 다니는 것이라면 상관없지만 타지에 보내는 부분은 대학등록금 이상으로 돈이 필요하더군요.

 

기숙사에 떨어지고, 고시원 알아봤었습니다.

평균 30만원부터 60만원까지...

하지만 겨우 잠잘수 있는 공간. 책상하나.

어쩌면 답답하고 폐쇄공포증이 있음직한 공간.

 

 

다행히 저는 아내가 천만원을 꼬불쳐 놓았던 것을 풀어놓더군요.

그래서 고시원 아닌 원룸 얻어주었습니다.

 

원룸 가격은 천에 50, 이천에 50정도 하더군요.

전세는 아예 없고요.

대학등록금 납부기간 다가오면서 다시 돈 부분이 신경이 쓰이네요.

 

 

고시원과 원룸 사이의 간극은 보증금 하나에 있는듯 합니다.

대부분 30~50만원 이라는 월세는 같지만, 보증금 하나에 방평수가 달라집니다.

 

적어도 원룸 정도는 되어야 숨은 쉴수 있겠다는 생각.

 

그런데 대학졸업후 직장을 잡지 못한다면 어쩌면 고시원 으로 들어가야 할지도 모르죠.

계속 지원되는 금액은 한계가 있을 테니까요.

 

 

대학을 안가면 어떨까?

숫자상으로만 본다면 대학등록금 플러스 생활비와 주거비 합하면 5천에서 1억입니다.

그돈 그대로 모은다면 어쩌면 대학에 가지 않는 것도 방법일수 있겠죠.

 

하지만 그렇게 모아지면 좋겠지만, 대학에 보내기 때문에 더 열심히 일하는 지도 모릅니다.

대학등록금 납부기간 되면 얘를 어떻게 키울까 정말 고민되는 부분.

 

 

생각이 많을때 잠시잠깐 포켓몬고 즐기기도 합니다.

그렇게라도 일상탈출을 해보겠다는 것.

 

작년 여름 기숙사에 탈락한 딸애 때문에 고시원 몇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어떤 곳은 창문조차 없는 공간.

어떤 곳은 반지하의 빼곡한 방들의 공간.

 

이런곳에서 살수 있을까?

이런 부분이 결국 저는 원룸을 얻게 되었습니다.

 

 

4년간의 대학생활.

하지만 그 끝이 졸업이 아니라, 또다시 취업을 위해 얼마간의 시간을 보내야 할지..

고시촌으로 몰리는 아이들.

 

9급공무원 지원자가 어마무시하게 어제 발표가 되었더군요.

그들은 다 고시원 으로 내몰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휴~~ 끝나지 않는 전쟁.

 

 

첫째딸 뒤에는 둘째가 또 대기하고 있습니다.

대학등록금 납부기간 끝나면 다음타자가 준비되어 있으니 또 열심히 달려야 합니다.

 

옆도 보지 말고, 앞만 보면서..

고시원 내몰리지 않게 학교다닐때 뭐라도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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