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음악듣기 취미없는 나에게 휴일이란 그저 멍한상태

대전팡팡

·

2018. 7. 14. 20:47

아점을 먹고, 더워서 샤워하고 tv를 본다.

바보상자.

 

그 말이 맞다.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아점을 먹었지만 활동하지 않아서 점저를 못먹었다.

점저라는 단어가 있기는 한건가?

 

여하튼 지금 오후 8시 33분.

아내는 외출.

큰딸과 둘째딸은 독서실.

나는 또 컴퓨터 앞에 앉아서 블로그에 글 하나 쓰고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들어갔다.

삶은 계속되고 아직 꿈꿀시간이 많아요.

평소에 눈여겨 보지 않아서 티스토리 메인에 이런 글씨가 써있는것을 오늘 처음 본다.

 

명상음악듣기 취미없는 나에게 휴일이란 그저 멍한상태

 

당신은 생각보다 잘하고 있어요.

맞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지금 생각보다 잘 못하고 있는듯 하다.

 

 

멍한 상태.

어제 불금이라고 회사에서 회식을 하였다.

 

이야기 끼어들기 싫어서 한잔, 괜히 할일이 없어서 한잔.

그렇게 마신 술이 좀 과했나 보다.

 

취미가 없는 나?

 

 

얼마전에 딸과 함께 나들이 했던 곳에서 금붕어를 발견했다.

조금 규모가 있는 어항?

 

아니 어항보다 큰 인공폭포를 만든 곳에 물고기들이 있었다.

뻐끔뻐끔.

얘들도 뭔가 생각이 있을까?

먹을것을 주지 않고, 손만 먹이주는 흉내를 내보는데 물고기들이 달려들기 시작한다.

 

 

 

어쩌다 어른 이다.

어느새 어른 이다.

세월 참 빠르다.

 

그저 열심히 달리다가 하루 쉬려 하면 공허한 상태가 된다.

나는 무엇을 위해 어디로 가고 있는가?

 

그럴때 멍한 상태가 된다.

어쩌면 그래서 물소리, 말못하는 금붕어를 상태로 명상음악을 촬영하고, 수시로 명상음악듣기 하는지도 모른다.

 

 

비가 올때 울적하다.

장마기간에는 우울증도 심하다고 하는데, 나도 그런가?

 

빗소리 또한 자주 스마트폰에 담는다.

물론 다 유튜브 동영상 올리지는 않는다. 그저 가끔 들어보는 정도다.

 

 

날씨가 참 뜨겁다.

폭염주의보가 내렸다고 한다.

 

하지만 오늘은 괜찮다.

밖에 나가지를 않았으니 말이다.

 

유튜브에서 명상음악듣기 하면서 머리가 좀 갠다.

갑자기 미운우리새끼 재방송을 오후에 봤는데 김종국이 먹었던 냉면 생각이 난다.

 

 

백령도에 김종국이 두명의 후배와 같이 갔다.

4시간 동안 배를 타고 가서 냉면집을 6군데를 돌면서 2시간안에 다 먹는다.

3시 이후에는 냉면을 팔지 않기 때문에.

 

정말 맛나 보인다.

 

사먹으러 가기는 귀찮고, 마트에 가서 냉면을 사와야 겠다.

그리고 명상음악 듣기 폭포수 아니 개울물소리 틀어놓고 계곡에 놀러간 심정으로 냉면을 먹어야 겠다.

 

또 하루가 간다.

 

2018/07/01 - [소소한일상/TV 영화 음악] - 불후의명곡 김경호 아모르파티 왜 내가 달려가 좋아하는지 알겠지

2018/07/09 - [보험비교사이트/암보험비교사이트] - 고혈압약 발암물질 발표시점과 후유증 뭘먹어야 하나

2018/06/04 - [보험비교사이트/암보험비교사이트] - 암보험비갱신형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 함께 구성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