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종기 재발했어요

 

 

 

" 엉덩이 종기 재발했어요"

 

 

 

 

 

 

종기가 재발을 또 했네요.

3년전 왼쪽 엉덩이에 종기가 났는데

그때는 약국에 가서 물어보니 고약을 붙이라고 했네요.

약사님 말씀대로 고약을 사서

설명대로 고약을 붙였는데 이를 어쩐데요.

종기가 더 커지고 고름도 더 차는거예요.

 

 

 

 

 

부랴부랴 외과로 갔습니다.

이 외과는 치질전문으로 하는 외과입니다.

딸아이 엉덩이를 보시더니 누가 고약 붙이라고 했어요.

요즘 누가 고약을 쓰냐는 핀잔과 간단한 시술이 시작됐습니다.

헐~~전 그냥 약사님이 하라는 대로 했어요.

어디 약국이냐고 물어보시기까지 했네요.

 

 

 

 

 

또 며칠전 왼쪽 엉덩이 그전에 났던 부분보다 아래쪽으로 재발됐습니다.

이번엔 항문 근처입니다.

 

몇년전 고생했던 기억에 이번엔 딸내미가 인터넷 뒤집니다.

도저히 엉덩이 까고 종기를 쨀 수 없다고 합니다.

드뎌 찾아냈습니다.

 

 

 

 

 

박트로반 연고를 사서 종기 부위에 2~3회 바르면

감쪽 같이 없어진답니다.

어제 약국에 가서 증상을 이야기 한 후 박트로반을 사왔습니다.

 

 

 

 

 

항균 비누로 종기 부위를 씻은 후 박트로반을 발랐습니다.

앉기 조차 힘든 진통이 있어서 어제까지는 너무 힘들어 했던

딸내미

오늘 아침엔 밝은 목소리로

엄마 약효과 짱 ~~짱 이라네요.

정말 두번 바르고 잤어요.

효과 진짜 바르네요.

 

 

 

 

 

외과에 갔으면 또 종기를 째서 며칠 고생했을 텐데

딸내미가 인터넷 검색을 해서 좋은 정보를

찾아냈습니다.

역시 제 딸입니다.

 

 

 

 

 

 

이런 종류들의 종기들은 여드름 처럼 나는 사람만 난다고 합니다.

이런 종기들은 습환 환경이 잘 생긴다고 합니다.

균이 침투하여  염증성 결절을 만들게 되며

작은 모낭염에서 시작되어 농양까지 발전을 한다네요.

울딸이 장이 좋지 않아서 자주 화장실을 가고 설사후 물로 닦다 보니

습환환경은 맞네요.

그래서 인지 작고 큰 종기들이 생겼다 없어지고 여드름 처럼 생긴것도 몇개 있습니다.

이번 종기는 증상이 심했는데 하루 박트로반을 바르고 난 뒤 50% 정도 완치가 돼가는 것 같네요.

이젠 반 의사가 되네요.

우리 작은딸내미 역시 예비의사 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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