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 2등당첨 만우절의 헤프닝

나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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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1. 16:01


로또복권 2등당첨 만우절의 헤프닝

 

 

 

지난 주말 꿈이 좋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로또한장을 구매했다.

그리고 아내에게 숫자를 알려주고 잘 간직하라고 적어줬다.

 

꿈도 좋았고 뭔가 기분이 야릇하기에 퇴근길에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서 로또번호를 맞춰봤다.

 

여보!! 하나씩 불러보라고 했다.

 

8, 13,14,30,38, 5

헐.... 이럴수가 2등에 당첨되었다.

 

 

6500만원!

와우!

 

아! 기쁨도 잠시 하나만 더 맞았으면...

1등은 29억인데 라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눈물이 핑 돈다 ㅠㅠ

 

사람 욕심이 뭔지...

2등도 대박인데

1등이 못된것에 대한 분노가 앞선다.

인생역전 앞에서

그냥 역전만 남았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어떻게 집에 왔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로또 1등되면 운전하지 말라는가 보다.

집에까지 어떻게 왔는지 오긴 왔는데 하나도 온 기억이 없다.

 

다시한번 로또번호를 확인했다.

아무리 다시 확인해 봐도 1등은 아니고 2등이다.

기쁨과 아쉬움 속에서 한숨도 못자고 새벽일찍 농협에 가려고 꽃단장 하다가...

 

 

문득 식탁을 보았다.

 

아 맞다.

 

 

 

 

 

 

 

 

 

 

 

 

 

이런 된장!

오늘이 4월 1일이구나.

^^^

 

후후 여기까지가 친구가 올려준 카카오스토리 이야기입니다.

전문 그대로를 올려서 친구가 저작권 위반이라고 고소할지도 모르겠네요.

처음 두대목까지 정말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이 만우절이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죠.

 

 

사실 로또복권 1등이라고 했으면 아~~ 오늘이 만우절이지.

하고 알아챘을 텐데...

2등이라는 말에 깜빡 속아 넘어갔네요.

 

어찌되었든 수많은 댓글들이 모두 깜빡 속은것을 보면 그 친구의 이야기는 대박감이었네요.

글 참 잘썼죠.

오늘은 낚시에 걸리지 말라고 이실직고 제가 제목에 만우절의 헤프닝이라고 제목올려서 다 이해하고 넘어갔겠지만, 제목없이 글만 보았다면 아마도 다 넘어갔을듯 합니다.

 

 

재미로 즐기는 만우절은 괜찮겠죠.

타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위험한 거짓말은 오늘은 삼가해야 겠죠.

친구의 작은 만우절 거짓말은 많은 사람들을 기분좋게 해주는 거짓말이었네요.

 

어쩌면 진짜로 2등에 당첨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하고계신것은 아니겠죠.

만우절이 다가기 전에 기분좋은 거짓말 한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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