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깔콘 매콤달콤한맛 울딸심부름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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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9. 14. 11:19

꼬깔콘 매콤달콤한맛 울딸심부름.

아침부터 시위중입니다
과자가 없어서 먹을게 없다고 합니다 과일 갈비 등등 먹을게 많은데 꼬깔콘이 없다고 밥을 안 먹겠다고 합니다

한 2시간 그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결국 사랑하는 사람이 지는 것입니다 꼬깔콘 하나 사러 나왔습니다.


저는 일합니다 첫눈에 꼬깔콘 하나 사고 신용카드로 결제 하려니 조금 뻘쭘합니다

다른 걸 더 사려고 했는데 추석명절이라 다른 마땅한 살 것이 없습니다.

그냥 두 눈 감고 꼬깔콘 매콤달콤한맛 하나 사들고 나왔습니다

잠시 벤치에 앉아서 담배 한대 피우고 있습니다.


도대체이 꼬깔콘이 얼마나 맛있어서 갈비도 포기 하고 과일도 포기하고 아침부터 아빠에게 시위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약도 안 먹겠다고 버티는 터라 제가 할 수 없이 과자 한 봉지 사러 나왔습니다

 도대체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꼬깔콘 너 오늘은 좀 밉다

잠깐 과자봉지를 보니 소리까지 맛있다라고 쓰여 있네요

정말 맛있는지 한번 먹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