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김광석 두바퀴로가는자동차

 

히든싱어 김광석 두바퀴로가는자동차

 

 

죽음으로 더 애틋한 고 김광석씨의 히든싱어 어제 보았습니다.

능력있는 사람이 일찍 세상과 작별하면 애틋함이 더하죠.

히든싱어 요것 정말 너무 재미있는듯 합니다.

어제는 김광석씨의 두바퀴로가는 자동차 노래가 마음에 더 다가오네요.

노래가사가 정말 일품입니다.

 

 

 

사실 제가 좋아하는 노래는 제 블로그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분이라면 알텐데요.

바로 서른즈음에 라는 노래입니다.

문명진씨가 불후의명곡에서 불러서 가슴으로 담아본 노래이고요.

어제는 두바퀴로 가는자동차 노래가 마음에 확 꽂이네요.

 

팬심이 대단하다고 느낀것은 거리의 김광석씨 인데요.

정말 한사람을 저정도로 좋아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주더군요.

 

 

22살의 청년은 곧 군대에 간다고 하는데,

노래 참 잘하더군요.

아직도 김광석씨가 생각이나서 노래를 잘 못듣겠다는 친구 두명의 얼굴에는

그리움과 회한을 엿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세상에 없지만 원곡 그대로를 두고 히든싱어를 하는 자체도 참 의미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전현무씨의 노련한 진행솜씨는 나날이 증강하는듯 하고요.

 

 

노래를 좋아해서 노래를 음미해 보려고 합니다.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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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아티스트

김광석

앨범명

김광석 다시 부르기 1, 2

발매

200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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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
네바퀴로 가는 자전거

물속으로 나는 비행기
하늘로 나는 돛단배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애드벌룬
떠있건만

포수에게 잡혀온
잉어만이
한숨을 내쉰다

남자처럼 머리깎은 여자
여자처럼 머리긴 남자

가방없이 학교가는 아이
비오는날 신문파는 애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애드벌룬
떠있건만

태공에게 잡혀온
참새만이
긴숨을 내쉰다

한여름에 털장갑 장수
한겨울에 수영복 장수

번개소리에
기절하는 남자
천둥소리에
하품하는 여자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위로
오늘도 애드벌룬
떠있건만

독사에게 잡혀온
땅꾼만이
긴혀를 내두른다

독사에게 잡혀온
땅꾼만이
긴혀를 내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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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그냥 보지 않고, 다르게 보는 시각.

노래가사가 참 남다릅니다.

복잡하고 아리송한 세상사를 이 노래 하나에 담아 본듯한 느낌입니다.

천둥소리에 하품을 하는 여자, 번개소리에 기절하는 남자....

........

 

 

불후의명곡에 이어 히든싱어 에서도 김광석의 가치는 참 대단합니다.

사후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넘쳐나는 것을 보면...

잊혀지지 않고, 우리곁에 계속 있는듯한 착각도 주게 됩니다.

노래와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 즐거움을 주죠.

오늘 아침에 또 재방송 하길래 또 보았습니다.

드라마는 한번보면 재방송이 재미없지만 음악은 다시봐도, 다시들어도 좋습니다.

 

 

노래는 내 마음을 표현한다고 하죠.

고 김광석씨도 유작 '서른즈음에' 노래를 한동안 안불렀다고 합니다.

노래처럼 될까봐..

그런데 노래따라서 사람인생도 많이 바뀌는가 봅니다.

 

내가 기쁠때, 내가 슬플때...

노래방에 가서 내가 부르는 노래가 내 인생의 현주소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삶을 표현하는 가장 진솔한 부분인지도 모릅니다.

 

 

점점 재미있어지는 히든싱어 이제 연말결산을 한다고 하네요.

정말 쟁쟁한 모창능력자들이 이제 혈전을 하겠죠.

더불어 지켜보는 우리는 더없이 즐거움을 가질듯 하고요.

어쩌면 원곡보다 더 즐거움을 주기도 합니다.

고 김광석의 두바퀴로가는 자동차 노래도 그랬죠.

 

행복한 생활속에는 늘 음악이 있습니다.

오늘 내가 좋아하는 음악 한번 찾아서 들어보는 여유로움을 가져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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