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리동 짬뽕거리 향미각 너무밀려 짬뽕본가 점령기

나눌터

·

2014. 10. 22. 11:07

 

점심약속을 짬뽕집으로 잡아보았네요.

친구가 중리동 짬뽕거리가 있다면서 향미각 추천하더군요.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말과 함께...

왜?  라는 질문을 던질만큼 갔더니 번호표부터 주더군요.

언제부터인가 중리동에 짬뽕집들이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점심시간에 밀려듭니다.

향미각 이전에는 여리향 이라는 곳이 유명했었는데...

 

 

한 친구가 시간이 안되어서 결국 위쪽으로 올라가 짬뽕본가에서 먹었습니다.

휴~~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녀...

 

세명이 만나서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지만...

한팀 나와야 다른한팀 들어가는터라 지루했죠.

 

결국 향미각 다음에 가기로 하고, 송촌동 먹자골목 쪽으로 올라가니까 짬뽕본가 라고 있더군요.

깔끔한 분위기여서 또 기다림도 많고 해서 그냥 들어갔습니다.

 

 

한명은 짜장.

한면은 제육덮밥.

저는 역시 짬뽕!!!

짬뽕 전문점이면 짬뽕을 먹어야지....

 

매운맛 달래주기 위해서 탕수육도 하나 시켰습니다.

 

 

분위기도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대우받지 못하고 줄서서 먹는 맛도 있겠지만...

저는 맛집보다는 이렇게 마음 편하게 먹는 것이 더 좋더군요.

아무리 맛난 음식도 시끌벅쩍하다보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몰라서요.

 

 

짬뽕은 아주 매웠습니다.

맛은 좋았고요.

 

급하게 아이스크림이 생각난다는것...

향미각은 꼬막짬뽕이라고 하는데...

 

아~~ 제 짬뽕은 스마트폰 사진 촬영하다가 한참 먹다가 촬영했습니다.

후후 저는 면을 가장 나중에 먹는다는것!!

처음에 젓가락 대면 면만 먹게 되어서 나중에는 면의 맛을 못느끼더군요.

그래서 홍합 같은것 먼저 건져먹고, 양파도 먼저 다 건저먹고 나중에 면을 먹습니다.

 

 

제육덮밥도 먹음직 스럽죠.

면을 못먹는 사람을 불러냈나 싶기도 하더군요.

짬뽕전문점에 와서 밥을 시켜야 하는 친구고  참....

 

 

 

날잡아서 또 향미각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점심시간 피해서 가야 하겠네요.

 

비온뒤라 갑자기 짜장면과 짬뽕이 급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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