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리김치 만드는법 나눌맨 며칠간 반찬걱정 없을듯

통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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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9. 18:38

뭔가 땡기는 맛이 필요했다.

요즘 내가 몸이 허하긴 허한가 보다.


평생 안하던 반찬투정을 좀 했다.

아내는 괜시리 뾰루퉁 하더니 뭐 먹고 싶냐고 한다.


딱히 먹고싶은것이 없다.

뭐가 땡기긴 땡기는데 뭔가 찾을수 없는 느낌.


괜히 오늘뭐먹지 하는 마음에 그냥 라면 한그릇 땡긴다고나 해야 할까.

나눌맨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장어.

힘이 불끈불끈 솟아나는 느낌.



하지만 그마저도 땡기지 않는날.

이건 내가 몸이 요즘 허하다는 증거다.


알타리김치 만드는법 나눌맨 며칠간 반찬걱정 없을듯


아내는 음식달인? 그런데 먹을것이 잘 안땡긴다. 요즘 라면이 격하게 잘 땡긴다.

건강만 하다면 3시세끼 라면만 먹으면 좋겠다는생각



신라면, 진라면, 매운 짬뽕라면, 내가 좋아하는 짜파게티, 여기에 육개장칼국수 까지.

두루두루 내가 먹은 라면값만 모아도 집한채는 살수 있겠다는 생각.


라면에 나는 거의 반찬을 먹지 않는다.

김치도 잘 안먹는다. 하물며 라면에 계란을 풀지않을때도 많다.

그래서 더 건강에 걱정이다. 그런데 만약 요런 알타리김치 있다면 상황은 달라지겠지.



지인이 옥천에서 무우를 뽑아가라고 했다.

욕심이 과했는지 처제의 차에 가득실린 차가 무거워서 이동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여하튼 처제네 가족과 함께 알타리김치 담그기 돌입.

어차피 먹는것 손한번 대고 두집이서 같이 먹으면 좋을것이라는 생각.


그래서 의기투합.

아니 어쩌면 손아래 사람과 함께 해야 내가 좀 게으름을 피워도 된다는 생각.

요즘 이런 잡일들이 괜시리 귀찮은 느낌..



또 한차례의 김장이 시작될지도 모른다는 생각.

일이 너무 커져버렸는가 보다.


그저 작은 알타리김치 하나 먹고 싶었을 뿐인데, 할일이 너무 많다.

역시 장수보다 졸자가 할일이 많고, 공은 장수의 몫.

나눌맨은 그저 이눈치 저눈치 보면서 일하는 척만 할뿐이다.



뭔가 만들어지는 느낌.

나는 그냥 알타리김치 만드는법 정말 쉬울지 알았다.


나눌맨은 컴퓨터 외에는 할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다.

아차, 먹는 것은 남보다 뒤지지 않게 잘 먹는다.


그냥 알타리김치 다듬어서 고추가루 덤성덤성 뿌리면 될줄 알았는데, 천만의 만만의 콩딱지다.



할수 있는것이 뭐 또 이런 현장 담아내는것 밖에 없다.

혹시라도 알타리김치 만드는법 알고자 하는 사람이 필요할수도 있겠다 싶어서 스마트폰 가지고 열심히 영상으로 촬영해 본다.

가끔 요렇게 사진 한컷트씩을 담아가면서...


아내와 처제는 스마트폰 놓고 일좀 하라고 한다.



하지만 일해도 뭐라하고, 일을 안해도 뭐라하니 그냥 스마트폰 가지고 전국의 알타리김치 만드는법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 무우 다듬는 부분부터 알타리절이는법 그리고 야채들 그리고 버무리기까지 특별한 레시피들을 담아내는 일이 더 중요한듯 하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영상.

알타리김치 만드는법 알고 싶다면 한번 보시고..



흠... 그러고보니 또 라면 한그릇이 생각난다.

요 알타리김치 어울리는 라면은 아마 너구리 일듯.


밤에 라면을 먹는 것은 괜시리 내 몸에 죄송스럽지만, 오늘 저녁은 너구리에 알타리김치 하나가 땡긴다.

아마도 나는 오드득 오드득 요놈을 분해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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