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대통령 러시아월드컵 프랑스우승 보다 조명받는 이유

통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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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16. 12:32

즐길줄 아는 사람.

어쩌면 즐길줄 아는 사람이 제일 승리한다고 했다.

 

어쩌면 하늘까지 도왔는지도 모른다.

비가 세차게 내리는 부분에서 선수들을 포옹하는 장면은 한편의 드라마 였다.

 

인구 415만명의 나라.

작은 나라임에도 전세계는 크로아티아 나라를 이제 다 알게 되었다.

 

프랑스 우승 상금보다 더 값진 결과.

그래서 이번 러시아월드컵 최대 수혜자는 크로아티아 라고 입을 모은다.

 

 

우린 약자를 응원한다.

그러면서 강자에게 머리를 조아리게 된다.

 

크로아티아 대통령 러시아월드컵 프랑스우승 보다 조명받는 이유

 

어쩌면 많은 사람이 어제밤 아니 오늘 새벽 크로아티아를 응원했을 것이다.

기적이라는것.

 

 

어쩌면 기적에 가까운 일이지만, 전반전만 본다면 크로아티아가 혹시 우승할수 있지 않을까?

이런 섣부른 기대를 해보기도 했다.

 

어이없는 골에도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프랑스 골문을 두드렸으니 말이다.

하지만 하늘은 확률적 부분에서 기적을 만들지는 못했다.

 

전반전 후반무렵 하늘은 쿠르릉 쾅쾅 천둥소리에 크로아티아 눈물을 예고했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시상식에서 비가 내렸다.

 

 

분패.

어쩌면 기적의 러시아월드컵 크로아티아 우승 이라는 것을 기대했었을까?

 

잘했지만, 억울하고 허탈한 마음들.

어쩌면 우리나라가 연패하다가 독일을 이겼을때의 마음과 상반되지만 닮은 꼴.

 

 

여성 대통령.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전세계 국가 대통령 외모순위 6위다.

1968년생.

 

깔끔한 외모에 유니폼을 입은 그녀가 경기장에 자주 비춰졌을때 나는 잘 몰랐다.

스포츠 잘 모른다.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이번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는 귀빈석에 있었다.

당연한 부분이지만, 16강 할때 귀빈석을 택하지 않고, 일반석에서 응원했다.

쉬워 보이지만, 정치적이라고 이야기 할수 있지만 다른 부분과 엮으면 다름이 있다.

 

 

역전골을 넣었을때 정말 기뻐서 춤을 추는 대통령.

유니폼을 입고 열심히 응원하는 대통령.

 

승패를 떠나 그냥 전 국민이 러시아월드컵 축제를 함께 즐기자는 것이다.

그리고 충분히 축배를 들만큼의 결과물.

 

비록 프랑스 우승으로 좌절되었지만, 준우승 역시 값진 결과였다.

 

 

빗속에 일일히 선수들을 포옹하는 장면.

그리고 상대편 프랑스 선수들도 포옹해주는 장면.

그리고 내리는 비.

 

비를 그냥 고스란히 맞으면서 그냥 축제 자체를 즐겼는지도 모른다.

자연스럽게 러시아월드컵 우승의 프랑스 보다 더 언론이 조명하는 이유다.

 

결국은 월드컵은 스포츠이기 때문에..

 

사상 첫 월드컵 우승에 도전했지만, 충분히 축제를 즐길만한 가치가 있다.

그것을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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