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재방송 군대리아 이후 이영자 열등감 강연

다른사람의 일상을 들여다 보는것.

요즘 트랜드 인듯 합니다.

 

백년손님에서 미운우리새끼 그리고 전지적 참견 시점 까지 내리사랑 했습니다.

오늘은 날좋은 일요일.

하지만 방에 틀어박혀서 뒹굴뒹굴 tv보는 맛도 괜찮네요.

 

이것저것 줏어먹어서 배는 빵빵.

좀 뒤에 뒷산에라도 올라갔다 와야 할듯 합니다.

 

좀전에 재방송 전지적 참견 시점 봤습니다.

이영자 씨가 군대 강연 갔었죠.

 

 

지난번에는 이영자 씨가 군대리아 먹는 부분이 방송되었었습니다.

오늘은 전지적 참견 시점 재방송으로 강연하는 모습이 나오더군요.

 

전지적 참견 시점 재방송 군대리아 이후 이영자 열등감 강연

 

맛표현의 1인자.

먹을 것을 좋아하기에 표현력도 정말 상상이상인듯 합니다.

 

 

저도 군대리아 먹었던 기억들을 소환 하였습니다.

이등병때는 햄을 고참들이 많이 먹서서 햄없이 야채만 넣어 먹던 시간.

 

하지만 그마저도 행복했죠.

찐계란을 후벼서 야채와 섞어서 먹은 군대리아 맛. 

 

 

얼마전에는 아내에게 청태를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김자반 이라고도 하죠.

 

그냥 간장을 많이 넣으면 짜고, 간장을 적게 넣으면 촉촉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만드는 청태는 짜지않고 촉촉합니다.

 

그 비법은 위 유튜브 동영상 한번 보면 해답이 나올 것입니다.

 

군 제대후에 아내에게 아침에 군대리아 먹고 싶다고 했었던 기억도 납니다.

어쩌면 나이들어 가면서 옛 먹거리에 대한 기억들이 새록새록 해집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에서 이영자 씨의 군대에서 강연 모습이 방송되었습니다.

본방 못보고 재방송으로 보았는데, 참 감명 깊더군요.

 

' 토끼와 거북이 경주 아십니까?'

' 거북이는 뻔히 질것을 알면서 왜 토끼와 경주를 했을까?'

 

이영자씨는 이 질문을 던져놓고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아마 저도, 군인들도 모두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열심히 그려가면서 이영자씨의 강연을 들었을 것입니다.

 

 

좋은 강연은 무엇인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강연이죠.

 

조는 사람이 있는 것은 관객과 강연자가 호흡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먼나라 딴나라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진정성 있는 강연은 관객이 절대 다른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재방송 에서는 이영자 씨의 삶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열등감에 대한 이야기.

 

 

어떤 남자가 이영자씨에게 사랑을 고백한다면?

'급전이 필요한가 보다'

 

이런 재치와 입담이 군인들을 단 한명도 졸지 않게 만들었는지도 모릅니다.

온전한 자신과의 싸움의 시간.

군대에서 자신의 열등감을 찾고, 그것을 박살내는 시간으로 만들라는 강연.

 

전지적 참견 시점 에서 재방송 부분은 일정 부분만 보여주어서 다 들을수는 없었지만 명강연 이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거북이 이야기를 합니다.

 

' 거북이는 자신이 이기고 지는 열등감이 없었다 '

 

 

글 표현력이 적어서 다 전달할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영자씨의 진심을 담은 강연은 정말 멋졌습니다.

 

군대리아 얻어먹은 이영자씨는 통크게 장병들에게 순대와 떡볶이를 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일상.

 

전지적참견시점 요즘 정말 재미나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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