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건강지킴이 매실엑기스 담는법
나눌터
·2014. 6. 11. 12:04
안성맞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딱 제타임에 필요한 부분에 맞아 떨어질때를 이야기하죠.
지금이 딱 매실엑기스 담는 시기입니다. 안성맞춤이죠.
오늘은 매실엑기스 담는법과 함께 어제 담은 소소한일상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전 속아플때 이것먹으면 딱이더군요.
체질적으로 다른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냥 만병에 요것 하나로 때웁니다.
보통 건강식품 하나 구입하려면 월 10만원 정도 합니다.
사실 성인이 되어 비타민제나 홍삼엑기스나 뭐 하나씩을 다 챙겨먹잖아요.
언젠가 산수유를 한번 시켜보았는데 아내와 제가 12만원인가 먹어보았습니다.
후다닥 없어지고 말더군요.
매실엑기스 어제 20킬로 정도 담았습니다.
요 설탕이 늦게 오는 바람에 정말 가슴졸이고 있었죠.
매실하고 똑같이 시켰는데 설탕이 늦게오는것은 무슨경우인지...
친구가 시골집에 매실나무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냥 해마다 방치하고 그냥 넘어갔었는데 제 매실사랑 이야기를 듣고 따온다고 하더군요.
콜이지...
약 8~9킬로 정도 되는듯한 것을 가져왔더군요.
설탕이 오지않아서 냉장고로 투하하였습니다.
생물이라 상할까봐....
조금 모자란 부분 채우느라 10킬로 더 구입하고요.
설탕이 안와서 마음졸이고 있었죠.
그런데 매실만 온것입니다.
냉장고는 친구의 매실로 채워놓았는데...
하는수 없이 들통에 일단 매실을 담았습니다.
그리고는 집에 있는 설탕을 조금 흩뿌려 놓았죠.
임시방편으로...
드디어 설탕이 왔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우선 들통 한개와 장독대 하나에 담을 것입니다.
각각 10킬로씩...
채를 꺼내서 씻어주고 나쁜것은 좀 골라냈습니다.
냉장고에 담겨있는 매실도 이제 바깥구경을 합니다.
저희집 매실액기스 담그는 법은 참 간단합니다.
여러곳에서 매실 1: 설탕 1.5 라고 하는데, 저희집은 그냥 1:1 입니다.
귀차니즘이라 누군 매실 한줄 깔고, 설탕 한줄 깔고 한다고 하는데 그리도 못합니다.
그냥 매실 들통에 1/3 붓고, 그 위에 설탕 똑같은 양으로 붓습니다.
그런다음 들통을 흔들어 줍니다.
그런뒤 다시 이런 부분을 두번 반복합니다.
그냥 매실 사이사이로 자동으로 설탕이 채워지더군요.
그런다음 큰 다라에 쏟아 붓습니다.
장독대는 흔들어 대질 못하니까요.
그리고 장독대에 넣습니다.
그런뒤 들통에는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또 한번 해서 그냥 묶어 두고 끝입니다.
간단하죠?
다른것 일체 넣지 않습니다.
그냥 깔끔한 맛으로 좋습니다.
매실가격보다 설탕값이 더 많이 들어가는 부분에 대한 아깝다는 생각...
올해는 그래도 친구가 매실을 줘서 약 7만원 정도 들었네요.
7만원에 이만한 보약 먹기 어렵겠죠. 간단한 매실엑기스 담는법 지금 매실로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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