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주의보 마지막회앞둔 마지막결전 M&A

나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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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21. 00:55


 

지지부진하던 못난이주의보 마지막회가 얼마남지 않은듯 합니다.

 

 


못난이 주의보

정보
SBS | 월 ~ 금 19시 20분 | 2013-05-20 ~
출연
임주환, 강소라, 최태준, 강별, 설현
소개
부모로 인해 한 가족이 된 네 남매. 서로를 질시하고 무시도 하지만, 가족이란 테두리 안에서 서로를 이해해가고 차츰 서로의 상...
글쓴이 평점  

 

 좀 끄는듯한느낌에 만족을 못했었는데 내일예고편에서는 드디어 혈전이 시작되는군요.

바로 적대적M&A 부분이죠.

 

사실 어제 못난이주의보 이야기를 하려고 했었습니다.

다음 예고편이 12월 2일 새드라마가 시작되는듯 했거든요.

그렇다면 요번달 29일이 못난이주의보 종방이라는 이야기죠.

 

 

아내는 저녁퇴근시간이 조정되어 늦고,

큰딸은 학교에서 10시반에 오니,

자연스럽게 둘째딸과 저녁을 둘이 먹은지도 한달여 되어가네요.

 

뻘쭘하게 밥먹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오손도손 할이야기 해나가는 부분도 아니라서

보게된 드라마가 바로 못난이주의보 입니다.

 

 

 

일상에서 조금 벗어나 둘째딸과의 공통함수를 가지는것도 좋을듯 해서

밥상머리 TV를 싫어했었지만 같이 보게 된 프로중의 하나죠.

 

잔잔하면서도 꾸밈없는 드라마 즐거운 시간이었는데,

막판으로 가면서 너무 우울한 부분들이 많이 나오서 좀 눈쌀 찌뿌리게 되었었죠.

 

어딘지 모르게 끄는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특히 어제 방영되었던 막내 공나리의 댓글 부분은 좀 과한 부분이 아니었나 싶네요.

할아버지와의 문제를 끄집어 내서 굳이 두번의 댓글조작 부분은

별로 달갑지 않더군요.

 

종전의 이변호사의 공격이 시작되었을때,

결혼하면 주기로 약속했던 신소율의 어머니의 주식을 언제 받았었는지도...

무계획의 공격이 별로 흥분되게 만들지는 못했었으니까요.

 

 

원래는 공격의 시작 다음에 내일 있을 M&A 공격이 시작되어야 정상이었지 않나 싶네요.

 

여하튼 이변호사같은 사람이 공나리의 댓글에 시간뺏은것도 이유가 있겠죠.

적대적 M&A 위한 주가하락을 여하튼 성공시켰으니까요.

 

여기서 잠깐 M&A 이야기 좀 하고 넘어간다면...

기업인수 합병 부분으로 정의할수 있는데요.

 

 

현재 상태가 이변호사와 강소라의 대결이라고 보았을때,

적대적 M&A는 상대방의 동의없이 주식을 더 많이 확보하여 합병시키겠다는 이야기죠.

 

즉, 주주의 의결권 행사를 통해 이변호사가 BY를 삼키겠다고 발언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주식을 사고, 더 많은 주주의 의결권을 자신의 것으로 가져와야겠죠.

 

여기서 한방 더 나아간다면,

3년간 꾸준히 적대적 M&A를 위해 이변호사 아버지가 개입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하튼 이변호사는 성공할 것입니다.

악재와 살인누명까지 썼던 공준수가 강소라와 결혼하는것은 회사에 도움이 안될테니까요.

주주의 입장에서 본다면 말이죠.

 

하지만 수학공식처럼 단단한 고리도 자승자박에 묶이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안해도 될 부분을 하여서 스스로 함정에 빠지는 것이죠.

이변호사가 말입니다.

 

 

뭔이야기냐?

잠깐 비춘 적대적M&A 과정에서 불법적 주식취득 부분이 보이고요.

두번째는 고소인의 마음을 돌리기위한 공준수의 노력에 감동한 고소인의 불기..

후후 사실대로 털어놓는것요.

 

그리고 세번째로는 댓글조작 부분의 범인이 밝혀지는 것이죠.

 

 

수학공식으로 풀었다면 3년여 준비한 과정에서 굳이 하지 않아도 이겼을 싸움인데 말이죠.

이것을 밝혀내는 일 역시 공준수에 대한 미안함을 가지고 있는 동생의 몫이겠죠.

 

결국 풀어주는 부분에서 자연스럽게 응어리졌던 미안함도 누그러 질듯 하고요.

누군가에게 미안한 일은 정말 풀기 어려운 부분이거든요.

자신때문에 10년여를 감옥에서 살아야 하였던 형.

그것을 어떻게 마음속에서 버릴수 있을까요?

 

 

이제 마지막회로 다가섭니다.

못난이주의보

조금은 작가의 마지막 다그침이 좀 강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 후에 다가오는 행복은 더 맛지게 되니까요.

 

너무 공격이 서투름이 보여서 긴장감이 많이 없다고나 할까요?

미리 패배를 시인해 버렸던 이변호사가 다시

총알 장전하여 얼마나 거침없이 달릴수 있는지도 관전포인트인듯 합니다.

 

어차피 해피엔딩을 바라보며 달리는 부분이니까요.

극적인 요소도 보는 재미이겠죠.

 

내일보다는 모레가 더 재미있을듯한 못난이주의보 이야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