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딸기밭 새해부터 딸기맛봄 새뱃돈까지

나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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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 2. 07:00


 

논산딸기밭 새해부터 딸기맛봄 새뱃돈까지

 

 

놀러갈까? 아니면 집에서 방콕...

새해 첫날의 우리집 풍경이었습니다.

새벽 해맞이행사 계족산성에 올라볼까 고려도 했었지만

그냥 시골집 부모님께 가는것이 좋겠다 하여 논산딸기밭 있는 시골집으로 향했습니다.

새뱃돈까지 챙겨왔으니 새해첫날부터 돈들어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내가 흔쾌히 따라나서네요.

정초부터 시댁가자고 하는 말에 좋아할리 없겠지만

흔쾌히 따라나섬에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룰루랄라 시골집으로 향하려는데 아내가 마트에 잠깐 들러야 한다고 하네요.

왜?

선물은 안사도 먹거리 장만해서 가서 먹고 오자고 합니다. 

남잔 이런것 이해잘 못해...

 

 

닭 두마리 사가지고 시골에 갔습니다.

마을회관에서 부모님 놀고 계시다고 하네요.

겨울철 농번기이고 어젠 설날이니 그런가 봅니다.

엄마만 먼저 집으로 옵니다. 아버지 까지는 빠져나오기 어렵나 봅니다.

후후 괜한 시간 뺏는것 아닌지, 그래도 아들하고 며느리하고 손녀보는것이 좋겠지 생각...

 

 

우선 딸기밭부터 가자고 하네요.

아니죠 엄밀히 말하면 논이죠. 벌써 딸기가 나왔어요?

신기했다.

1월 1일 벌써 딸기가 나오다니...

벌써 주렁주렁 열린 딸기사이로 빠알간 놈들이 보였습니다.

마구 땄죠... 지금 엄청 비쌀텐데 하면서 말이죠...

 

 

논산딸기는 유명하잖아요.

틈실하고 맛좋은 딸기 한입에 넣어 보았습니다.

완전히 녹아내리네요.

겨울철에 먹는 딸기의 맛이 이리좋은줄 몰랐습니다.

 

역시 우리딸기가 세상에서 제일 맛좋아...

 

 

저만치서 열심히 아들손자며느리 먹이려고 한바구니 듬성 따고 있는데,

저는 스마트폰 들고 열심히 동영상과 사진찍느라 분주하네요.

다 찍고나니 벌써 다 땄다고 가자고 하네요.

 

후후 아내가 그동안 맛좋은 닭도리탕 완성하였네요.

아버지도 그쯤 오시고, 맛나게 회관에서 먹었을텐데 며느리가 끓였다고 한밥상 뚝딱 하시네요.

 

 

저녁을 먹고 어머니는 무척이나 바쁩니다.

이것저것 챙겨나오시느라...

쌀한푸대, 딸기땄던 두바구니, 위장 안좋다고 했더니 온산 헤매고 다니면서 캐온 창출로

환을 만들어 놓았네요.

맛나게 만든 들기름은 더욱 고소해 보입니다.

트렁크를 가득 채우고서야 겨우 한숨을 돌립니다.

 

 

술기운이 도는지 아버지는 눕지도 못하고,

그래서 눈치껏 구정에 다시 내려가겠다고 하고 자리를 일어납니다.

 

손녀 새뱃돈까지 챙겨주는 센스는

술취한 중에도 생각나는가 봅니다.

 

한번씩 껴안아 주는것으로 답례를 건네고,

새해 첫날 하루를 마무리 하였네요.

 

오늘부터는 또 말처럼 달려야겠죠.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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