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차리는남자 김갑수 가정의붕괴 기획의도와 다른전개가 아쉬움

통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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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25. 07:30

어딘지 조금 낯선느낌.

판에 짜맞추어 가는 좀 뻔한 스토리가 조금은 아쉽게 느껴지는 드라마이다.


제작의도와 조금 빗나간 느낌은 온주완과 최수영 두사람의 사랑에 초점을 맞추면서가 아닌가 생각된다.

홍서준과 이정혁의 무리한 짜맞추기가 그냥 뻔 스토리로 변질시키는 것은 아닌가.


회장에 대한 신의가 하루아침에 빗나간 부분도 좀 어색함이 있다.

온주완과 최수영의 러브스토리가 아닌 밥상차리는남자 본연의 가정붕괴의 갈등이 주제였더라면.

그런 아쉬움이 좀 남는 부분이다.


어찌보면 그냥 막장아닌 막장드라마처럼 스토리전개가 뻔한 결말 부분을 억지로 갈등을 만드는 느낌.

이미 시청자는 뻔한 결말을 예측하고 바라보기에 괜시리 불편해진다.



결혼과 졸혼, 그리고 비혼, 동거혼 등 원래의 컨셉을 잘 이끌어갔으면 더 깊이있었을것 같은 느낌.

김갑수는 딸의 결혼을 결코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밥상차리는남자 김갑수 가정의붕괴 기획의도와 다른전개가 아쉬움


내가 내 딸의 사위를 얻는데도 김갑수 입장에서 바라본 온주완은 결코 받아들일수 없는 사람이다.

내 딸에게 관심이 없다고 말한 바로 그 아닌가.



그런데 술 해장국 하나끓여놓고, 편지 한장 써놨다고 결혼을 허락한다는것.

그전날 포장마차에서 점심때부터 우동 한그릇 시켜놓고 깡소주 먹은것과 어떻게 대조되겠는가?


너무 그냥 막나가는 김갑수가 아닌, 조금 생각해보게 하는 시청자의 마음을 끌고 갔으면 하는 생각.

그냥 소리지르면서 시청자가 그냥 조마조마하게만 바라봐야 하는 부분들.

그냥 창밖을 바라보면서 시청자들도 잠시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시간을 좀 할애했으면 하는 생각.



제일 마음에 쓰이는 부분은 이일화 이다.

드라마적인 부분이 아닌 일상에서의 접근방식이다.


술에 취한 남편이 싫어서 남편을 떠나보내고 심형탁과 맺어졌다.

큰 문제가 없다.

물론 심형탁의 어머니가 문제다.


하지만 그것이 옛날 버렸던 남편이 재벌이 되어 돌아왔다고 해서 그냥 돌아서는 부분은 좀 납득이 안간다.

아예 나쁜여자 역할이었다면 이해가 되지만, 밥상차리는남자 에서 계속 선한 이미지다.


선함속의 이중성?

드라마속의 김우주와 고은별은 어떻게 하나.


지금 회장은 정화영이 필요없을수 있지만, 김우주와 고은별 그리고 고정도 에게는 이일화가 필요한것 아닌가?

적어도 고은별 에게만큼은..



밥상차리는남자 에서 나아갈 부분은 어쩌면 김갑수와 김미숙 두사람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

권위적인 부분에서 왕의귀환 부분이 가정에서 벌어지는 밥상차리는 사람으로 전락하는것.


그리고 아들과 딸. 그리고 아내와의 은퇴후의 관계 등을 이야기 하는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어쩌면 무리한 고정도의 폐인역할과, 이재룡 이일화의 어처구니 없이 이루리와 정태양을 끊어놓으려고 하는것.

어쩌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뻔 스토리가 만들어지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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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려운 주제는 많은 사람들이 싫어한다.

하지만 너무 뻔 스토리는 또 싫증난다.


왕의귀환.

그리고 은퇴후의 가족에 대한 생각을 이끌어내는 드라마.

어쩌면 나는 이것을 생각하고 봐온 것인지도 모른다.


그것이 기획의도였다면 조금은 옆으로 새는 그런 부분이 아닌가.

이루리와 정태양의 사랑이야기인듯 하다가, 또 고개돌려보면 이소원과 하연주의 사랑?

또 돌려보면 이재룡과 이일화의 사랑이야기.


괜히 헷갈려 하는 부분속에서 기획관전포인트를 내가 잃어가고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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