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파파 시청률] 답답한 40대가장 애틋함으로 보는 관전드라마

대전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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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4. 20:06

되는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정직하고 열심히 산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내와 딸은 계속 돈타령을 합니다.

딸바도 아빠는 딸에게 선뜻 가지고 싶은 가방 하나를 사주지 못함에 속상해 합니다.

 

삶이 변하지 않습니다.

툴을 바꾸지 않으면 절대로 딸과 아내를 만족시켜 줄수 없습니다.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장혁은 그렇게 40대가장으로서 힘든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물차가 망가졌습니다.

새 차를 살 능력도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잘렸습니다.

 

[배드파파 시청률] 답답한 40대가장 애틋함으로 보는 관전드라마

 

복서였습니다. 스타였습니다.

하지만 징계를 받고 복싱을 그만두고, 형사가 되었습니다.

 

 

그저 평범한 일상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돈은 자신을 변하게 만들었습니다.

 

먹던놈이 먹으면 탈이 안나는데, 딱 한번 뒷돈을 먹었다가 형사도 짤렸습니다.

할수 있는 것이 몸 밖에 없는데, 그 몸도 요즘 비실비실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나역시 40대가장으로 자꾸 드라마속의 장혁에 나를 이입해 봅니다.

그저 열심히 달리기만 하고 있는 부분.

 

툴의 변화를 꿈꾸지만 20대, 30대의 열정은 어느새 머뭇거림으로 바뀌어져 있습니다.

조용히 핑크뮬리 저녁석양의 모습속에 나를 돌아보게 됩니다.

유튜브 동영상에 그려진 애틋함이 어쩌면 나와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장혁의 옆에는 요즘 강력한 적군이 나타났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었는데, 이놈이 자꾸 자신의 아내를 흔들어 댑니다.

 

어쩌면 지지리 궁상을 떨고 있는 자신때문에 삶의 행복을 잃어가고 있는 아내는 자신을 떠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배드파파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월요일 10월 1일 첫방송되었습니다.

3.1%의 시청률.

 

10월 2일에는 4.0 으로 배드파파시청률 약간 올랐습니다.

 

 

어쩌면 힐링이라는 가슴 팍 터지는 기쁨을 찾기 어려워서 아직 배드파파 시청률은 저조합니다.

너무 힘없는 40대가장.

 

애틋함으로 보다가도 살짝 화가 나기도 합니다.

좋은 아빠로 사는 것이 정말 힘들구나 하는 생각도 들게 됩니다.

 

이 드라마에서 추구하는 기획의도는 무엇인가?

착하게 살지 말라는 것인가?

 

그래서 기획의도를 한번 들여다 봅니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인간이 되길 택하는 어리석은 가장의 분투!'

 

결국 나쁜 길에 들어서서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는 이야기 인데, 지금보다 더 나쁠까 하는 회의감.

그래서 기획의도에 살짝 의구심을 붙여 봅니다.

 

 

이제부터 배드파파는 장혁이 파이터가 되는 장면들이 연출됩니다.

강한 힘을 주는 약으로 데뷔전은 치루었습니다.

 

배드파파는 40대 가장에게 장혁을 통해 그에게 공감하고, 이입하고 걱정하면서 보라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무기력한 장혁을 보면서 애틋함속에 괜히 언짢아 지는 것은 뭘까.

 

조금은 장혁에게 웃을수 있는 짧은 힐링정도는 드라마에 배려되어야 하지 않을까?

연민과 위안.

 

다음주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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