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겨울바다 여행

나눌터

·

2013. 12. 25. 14:41


 

"부산 겨울바다 여행"

 

 

 

 

아줌마들의 일탈

일상에서 벗어나 아줌마 6인조가 부산역에 도착했네요.

평상시 다들 직장다니느라

바쁘게 생활

누군가 부산바다 갔다오자

하자 모두 기다렸다는 듯

모두 기분좋게 콜 했네요.

 

 

 

 

 

부산 가는데 3시간 오는데 1시간반

시간상으로 긴시간이지만

아줌마들 수다로 긴시간을 평정했네요.

무슨 할말들이 많은지

간만에 수만 실컷 떨었네요.

 

 

 

 

 

 

 

부산역 앞에 이층 버스가 기다리고 있네요.

부산투어라고 세가지 코스를

기사님에게 접수를 해서

코스별로 부산을

돌아보는 것인데

저흰 그냥 막무가내로 돌아다녔네요.

몇군데 생각해두었던 곳을

핸드폰으로 길찾기 해가며

그래도 헤매지 않고

버스도 실수하지 않고 똑똑하게 잘 다녔네요.

예전 같으면 며칠전부터 정보검색하고

돌아볼 여행지 찾아서 프린트물 한뭉큼 뽑아서 들고 다녔을 텐데

저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나

다 귀찮네요.

같이간 똑똑이들이

앞에서 가이드를 잘해주어

앞친구 뒷통수만 보고 따라가다

한번씩 뒤쳐진 친구 있는지

뒤한번 돌아보면

그걸로 끝이예요.

 

 

 

 

 

핸드폰 길찾기들이 다들 잘 되어 있어서

부산여행 어렵지 않네요.

우선 자갈치시장부터 뒤집니다.

배가 고파서 뭐든지

맛있어보이고

뭐든지 먹을 수 있어서

이른 점심을 먹고 움직이기 시작했네요.

자갈치 시장 내에는

왠 생선구이 집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네요.

 

 

 

 

 

노르스름하게 구워진

생선들이 유혹의 손길을 뻗치네요.

에라 모르겠다...얼렁 들어가서 민생고부터 해결하고

구경하자 하고

제일 인자하게 생기신 언니집으로 들어가서

생선구이 모듬을 시켜먹었네요.

와~~이렇게 두꺼운 갈치는 처음 먹어보네요.

대전에 있는 가족생각이 몇초 생각나다가

바로 사라지네요.

다들 폭풍흡입

감탄사 만발~~~

 

 

 

 

 

 

 

역시 현지에서 먹는 생선구이

내륙지방에서 먹는

생선구이와 차원이 다르네요.

살살 입안에서 녹아내리네요.

밑반찬은 그리 잘 나오지 않았지만

모듬생선구이 하나로

식탁을 평정하네요.

 

 

 

 

다들 메뉴들이 비슷하여 어느 집이 맛집이고

어느집이 보통인지 모를정도로

똑같은 모양의 생선구이집들이

너무 많아 일단 아무집이나 들어가도

손해는 보지 않을 듯 싶네요.

 

 

 

 

 

 

밥을 먹고 난 후 시장 이쪽저쪽을 구석구석

구경다니는데

우리 아줌니들이 하나 실수한게 있네요.

부산역에서 자갈치 시장이

가까우기 때문에

이것저것 먹거리를 사야 하기 때문에 마지막에

자갈치 시장을 돌았어야 하는데

그만 생선구이에

눈이 멀어

제일먼저 코스에 집어 넣었네요.

생선들이 너무 싱싱하고

값도 저렴하고

너무 질좋고 싱싱한 생선들이 많더라구요.

무거워서 들고 다닐 수 없어

일단 구경하고

다시돌아와 물건을 사기로 하구

일단 아이쇼핑부터 했네요.

 

 

 

 

 

 

이렇게 여러종류의 생선구이예요.

 

 

 

 

 

 

시장 구석구석이  해산물 전시장

처럼 뽐을 내고

손님들 손길을 기다리고 있네요.

 

 

 

 

 

 

와 눈으로만 봐도 침이 꼴깍꼴깍 하네요.

생전 먹어보지도 못한 생선들 해산물

상어고기 고래고기

별별 고기들이 다 있고

빅사이즈 오징어 한지

이렇게 수산물이 많이 모여있는건 처음 보네요.

일본 원전 오염이라고 우리 큰딸

생선안먹는다지만

전 오늘 생선구이 무지막지하게 먹고 왔네요.

 

 

 

 

 

 

 

바쁘네요.

바빠,,,

동백섬 찍고

해운대로 고고씽합니다.

 

 

 

 

 

 

날씨도 줌마들의 일탈을 응원이라도 해주듯

너무 화창하고 바람한점 없이

좋은 날씨네요.

겨울바다를 몇번 다녀보았지만

겨울바다바람이 너무 차서

바다다 하고 한두마디 한 후 뒤돌아오길

몇번 했는데

바다를 보러 이멀리까지 왔기 때문에

해운대에서

바다도 구경하고 해가지는 노을도 구경하고

갈매기도 실컷 구경하고 왔네요.

 

 

 

 

 

 

 

각자 생각정리하는 친구

셀카찰영에 삼매경인 친구

모래사장에 낙서하는 친구

쪼그려 앉아 파도만 바라보는 친구

 

각기 다른 생각으로 바다와 마주 보고 서있네요.

 

 

 

 

요녀석 이쁘죠~~~

울 작은딸 보여주려고

갈매기 사진을 얼마나 찍었는지

갈매기 사진만 몇십장이네요.

그래도 이녀석 하나 건졌네요.

작은딸내미가 감동있게 읽은 갈매기의 꿈이라는 책 때문에

예쁜 갈매기를 한장 찍어다 주고 싶었네요.

그래도 한장 건졌어요.

 

 

 

 

 

여행후의 마지막 코스는 기념품입니다.

집에서 목빠지게 기다릴

가족들을 위해

총무가 미소머금고라는 고구마앙고가 들어있는

빵을 하나씩 사주네요.

 

 

 

 

 

이제 일상으로 복귀네요.

시간이 되어 다시 마법이 풀리듯

집으로 고고씽

부산역에 세워진 크리스마스 트리예요.

 

나이을 먹으나 안먹으나 멋있고 이쁘고 아름다움을

느끼는 감정들은  다 똑같은 것 같네요.

오늘 부산여행 너무 즐겁고 행복했네요.

다들 결혼하고 처음으로 혼자 훌훌 떠나는 여행들이나

밤잠도 설친친구도 있고 새벽꼭두새벽부터 일어난 친구

너무 재미있게 다녀왔네요.

 

오늘 하루는 누구의 아내,누구누구의 엄마,누구의 며느리,누구의 딸이 아닌

나만의 색깔을 가지고 떠나온 여행이였네요.

어쩜 모두들 어린애들처럼 사진찍기도 좋아하고

길거리 에서 군것질도 해보고

친구들이랑 함께라 더 즐겁고 재미있었던 부산여행

당일여행이라 넘넘 아쉬웠네요.

다음엔 가족들과 함께

가보지 못한 명소들도 구경하고

맛집도 가보고

여유있게 갔다오고 싶은 부상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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