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역에서 대전역가는 무궁화호 막차를타고

나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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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 11. 18:32


 

옥천역에서 대전역가는 무궁화호 막차를타고

 

 

요즘 금산과 옥천에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도시의 힘겨운 삶과 시간적 여유를 느끼지 못한 사람들이 귀향을 하고 있는데요.

재작년 옥천으로 귀촌을 결정한 처제의 집에 잠시 들렀습니다.

요즘 송고버섯이 옥천에서 히트를 하고 있다고 하여 겸사겸사 들렀습니다.

 

맛난 소주 한잔 먹고 싶어서 맨몸으로 갔다가 저녁늦은 시간에 집으로 향했죠.

 

 

 

옥천역에서 대전역으로 가는 열차표를 확인하니 11시 50분차네요.

철도파업 여파인지 중간에 아무것도 없더군요.

6시 이후부터 하나도 없이 막차 11시 50분.

후후 기차역이 참 단촐하죠.

4개의 레일이 있고, 대전가는 열차를 타기위해서 서너발짝이면 넘어올 중간 하차장에,

2층까지 올라가서 넘어왔습니다.

 

안전이 생명이니까요.

 

 

눈에 보이죠.

그냥 건너오면 간단한 부분인데, 2층을 돌아서 내려왔습니다.

간이역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단촐했습니다.

그러고보니 가까운 대전에 살면서 옥천역에서 기차를 타는것은 처음이네요.

 

 

뒤쪽으로 선로보수를 위한 레일열차가 보입니다.

이쁘게 생긴것이 한번 타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저녁이라서 잠시 주차중인가 봅니다.

 

밤늦은 막차여행 옥천역에는 6분 연착된 시간에 대전행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무궁화호 인데 겉면이 이쁘네요.

관광열차처럼요..

 

 

대전역이 종점이라고 하네요.

잠시 15분 좌우의 시간에 대전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옛날에는 기차를 타면 칙칙폭폭 하는 덜컹거림이 재미있었는데,

그냥 스무스하게 지나가네요.

 

 

선로도 한번 촬영하여 보았습니다.

어릴적 논산에서도 이 철로위에 못을 올려놓고 기차 지나가기를 기다렸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그러면 못이 납작해져서 그것을 갈면 칼이 되곤 하였죠.

 

불과 20여년이 지났는데 아주먼 이야기처럼 기억되네요.

 

옥천에서 대전역가는 무궁화호 막차타고 어수룩한 비틀거림도 진정된듯 합니다.

그저 집에 있었으면 아무일도 없었을 부분인데,

잠깐의 외출에 또 한장의 새로운 일이 만들어 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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